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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사용자 돌파한 Spotify 에 관하여

T.B 2016. 6. 21. 21:19


Spotify가 무려 1억 사용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번 보고서 보다 무려 2,5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Spotify의 유료 가입자 수는 3,000만명으로 업계 1위다.


라이벌 업체인 애플뮤직(Apple Music)은 지난 2016년 2월 기준으로 1,100만명에서 6월 기준 1,300만명으로 증가했다. Spotify 대비 무려 약 1/8 수준이다.


Source: Reuters, Via: 9to5Mac


Spotify 설치 및 가입 방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Spotify를 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한국 서비스가 정식으로 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신뢰 할 수 있는 곳으로 부터 다운로드 받은 .apk 확장자 파일을 설치하는 방법이다.


아이폰은 Spotify가 서비스 되는 국가 앱스토어 아이디를 생성한 다음에 해당 국가 앱스토어로 부터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보통 미국 아이디를 만들어두는게 편하다.


이유는 각 국가별로 Spotify 서비스가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이고 미국 아이디/VPN 우회라면 당연히 풀-서비스가 제공된다.


해당 글 작성 당시에는 Opera VPN 이 출시되기 전이었다. 이제 VPN 변경/우회에 앱스토어 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로 부터 Opera VPN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무제한으로 VPN을 변경 할 수 있다.


Spotify 핵심 서비스, Discovery Weekly



2015년 7월에 런칭한 Spotify의 'Discovery Weekly' 서비스는 Collaborative Filtering (CF) 알고리즘이 적용된 기술이다.


이 방면에 선두 주자는 'Google Music' 인데, 구글 뮤직은 방대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정확하게 캐치하여 '인스턴트 믹스'를 제공한다.


Spotify의 Discovery Weekly 서비스 또한 이처럼 사용자가 선호하는 음악을 캐치하기는 하는데 이것이 '매주 월요일 한 주간 발표된 신곡' 중에서 추천해준다는 차이점이 있다.


Discovery Weekly 서비스를 통해서 재생된 음악은 무려 50억곡이 넘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서 음악을 들었던 이들중 절반 이상이 그 다음주에도 이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한다.


그러나 Spotify의 또다른 강점은 '양질의 Playlists' 다. 경쟁 업체인 애플뮤직에서도 플레이리스트를 제공하지만 Spotify 의 플레이리스트 만큼 선곡들이 세련되지 못하다. 추천 플레이리스트를 팔로잉하면 라이브러리에 등록되고 라이브러리에서 저장된 플레이리스트를 상황에 맞게 재생할 수 있다.


지극히 개인적인 사용 예를 들자면 '웨이트 트레이닝' 에서는 Rap Caviar라는 플레이리스트를, 크로스핏 등의 힘든 체력 훈련에서는 Adrenaline Workout을 듣는다.(진짜로 아드레날린이 나올 듯한 곡들을 골라놨다.) 곡을 듣다가 마음에 드는 곡이 있다면 (+) 버튼으로 Songs에 저장 해둘 수 있다.


한국에서는 정식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지만 최신 KPOP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Spotify 를 선호하는 연령대, 장르들



Spotify를 가장 즐기는 서비스는 IT/모바일에 익숙한 25세 ~ 34세다. 참고로 결재 능력이 없는 미성년자는 가입 불가다.(라지만 생년월일을 아무렇게나 입력해도 가입된다.)


그 다음으로 40대가 빠지고 55세 이상이 Spotify를 선호한다고 한다. 이 얘기인 즉, 음악을 좋아하기는 하는데 어떻게 들어야 하고 어떤 곡을 들어야 할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Spotify는 저렴하면서도 훌륭한 서비스가 됐던 것이며, 이런 이들이 유료 가입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가장 선호되는 장르는 '팝' 이다. 인디트로니카, 인디팝 순으로 선호되며 가장 많이 듣는 지역은 유럽으로 스웨덴(Spotify가 원래 독일 벤처로 시작됐다.), 스위스, 독일 순으로 많이 듣는다고 한다.


음원 스트리밍 마켓 시장 동향, 저렴한 가격도 강점



Spotify는 기존 최대 5명에 월 $30이었던 패밀리 요금제를 최대 6명에 월 $14.99에 제공한다. 참고로 Google Music도 6명에 월 $14.99 다.


모든 등록 구성원들이 Spotify의 모든 프리미엄 서비스를 쓸 수 있으며 각 계정은 독립적으로 사용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친구들끼리 'Spotify 계' 를 만들면 한 사람 당 월 약 $2.5(한화 약 2,800원)의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Spotify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이같은 Spotify의 강점은 애플뮤직이 출시된 후로 부터 가입자가 더 증가했다. 애플뮤직이 '프리미엄'을 외칠 때 Spotify는 실리를 추구했던 것이 주요했다. 전체 가입자수는 70%, 유료 가입자수는 30%가 증가했다.


메이저 음원 스트리밍 업체는 Spotify와 애플뮤직, 구글뮤직 외에도 rdio, TIDAL 등이 있었으나 TIDAL은 분열 직전이고 rdio는 2015년 11월 파산 및 한화 약 870억원에 판도라에 인수되어 사실상 'Spotify vs. 애플뮤직' 이 '글로벌 시장을 나눠 먹는다.' 는 표현이 적절하며 이중 스웨덴 벤처로 시작한 Spotify가 업계 2위인 애플뮤직과 큰 격차로 1위를 기록중이다.


한국에서 Spotify 사용 시 주의사항


최초 실행은 VPN을 켜둔 상태에서 실행한다. 14일 마다 로그인을 해야 하는데 이때 VPN을 켜 놓지 않으면 '해외에서 사용 제한 2주' 에 걸려 VPN을 우회해도 해당 아이디로는 로그인을 할 수 없어 아이디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Spotify 사용시 불편하더라도 아예 VPN을 활성시킬 것을 권한다. 과거에는 VPN 우회가 유료였으나 이제 Opera VPN을 이용하면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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