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루머: 샤오미 미 5 윈도우10 모바일과 안드로이드 둘 다 쓸 수 있을 것

T.B 2016. 2. 1. 19:51


샤오미의 차세대 플래그십 기기 미 5(Mi 5)가 중국 춘절이후 2월 24일 공개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핫 한' 루머가 제기됐다.


최신 루머로, 샤오미의 미 5에서 '윈도우 10 모바일 버전' 이 공개될 것이라는 루머다. 이와 관련된 정황으로는 샤오미는 미 4(Mi 4)와 미 패드 2(Mi Pad 2) 64GB 모델에 샤오미의 커스터마이징 안드로이드 스킨 MIUI와 함께 윈도우 10을 지원했다. 미 4는 윈도우 모바일에 특화된 기기는 아니지만, 윈 10 롬을 통해서 플래싱으로 윈도우 10 모바일을 구동할 수 있다.


게다가, 샤오미는 윈도우 10 버전 미 5의 하드웨어를 (마치 미 패드 2 처럼)변경 없이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다. 이 얘기인 즉, 동일한 미 5에서 안드로이드와 윈도우10 모바일을 원하는데로 변경하여 설치할 수 있다는 얘기다.(듀얼-부팅을 의미하는게 아니다.)


윈도우10 모바일과 관련된 샤오미의 어떠한 공식 확인도 없지만, 샤오미가 올해 최초로 MWC 2016에 출시하는 만큼 샤오미의 새로운 전략인 안드로이드, 윈도우10 모바일에 관하여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출처: ANZHUO.CN, 경유: Gizmochina


말 그대로 '루머는 루머 일 뿐' 이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래그십 모델인 Lumia 950/XL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10 칩을 탑재하여 출시된 바가 있다. SD 820이라고 윈도우10 모바일 롬이 불가능하지는 않다.


2016년 스마트폰 트랜드로 '3D터치, 보안 특화, 쿨링' 을 꼽은 적이 있다. 삼성처럼 녹스(KNOX)라는 솔루션도, 타이젠(Tizen)이라는 대체 OS도 없는 샤오미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화웨이와의 경쟁까지 해야하는 상황에 보안에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윈도우10모바일과 안드로이드의 두가지 OS라는 전략을 들고 올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


윈도우10 모바일이 안드로이드보다 OS 자체의 보안이 더 뛰어난가?를 떠나서 적어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앱 스토어에 관한 사전검열을 제공한다.



아울러 하나의 기기로 롬 플래싱을 통해 2개의 모바일 OS를 선택하여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큰 메리트가 될 수 있으며, 게다가 샤오미의 미 5는 퀄컴 스냅드래곤 820이라는 최상위 칩과 4GB RAM을 탑재하고도 한화 35만원 ~ 40만원대가 될 것이니, 만약 윈도우10모바일이 지원된다면 Display-Out 등의 웹탑(Webtop) 기능을 활용할 수도 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MS에게 중국 점유율 1위이자 인도 점유율까지 확보중인 샤오미는 든든한 우군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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