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스마트폰 마켓 성장의 리더는 애플도 삼성도 아닌 화웨이다.

화웨이가 스마트폰 제조업 2016년 작년 한해 점유율을 유지하거나 심지어 감소한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등의 다른 제조업체들 보다 높은 성장율을 기록할 것이다.

화웨이는 2015년도에 글로벌 스마트폰 1억8백만대의 출하를 기록하여 2014년도 750만대와 비교했을 때 75%의 성장율을 기록했다.(어마무지 하다.) 이같은 성장은 올해도 지속되어 2016년도에는 약 20%가 성장된 1억 2천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도에 3억2천만대의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록하여 2014년도와 비교했을 때 감소한 수치로 5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2015년 갤럭시S6 시리즈 제품군과 갤럭시노트5는 각각 약 4,000만대와 1,000만대 출하를 기록하여 기대치 보다 낮은 출하량을 기록했다.

2016년 마켓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모델을 늘려 전면 배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들은 전년도 대비 점유율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다.

그동안, 2016년 아이폰 출하량에 관해서는 보수적으로 예상되어 왔다. 전체 아이폰에 관하여 2016년도에 2억2천만대를 기록하여 전년도 대비 5% 하락이라는 평가다.

샤오미는 2015년도에 7,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했으나, 그들의 목표인 8,000만대 달성에 실패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하는 2016년도에 새롭게 큰 증가를 기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CEO 레이쥔의 발언)스마트폰 출하 '량'을 푸싱하기 보다는 핵심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폰들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것을 보여왔다.

번역, 경유

정황은 충분하다. 샤오미가 CES 2016을 통해서 선보이고 미국 진출을 시작한 메이트 8(Mate 8)과 아너 5(Honor 5X)는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애플의 전 핵심 디자이너를 영입하여 미국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 하는 등 샤오미의 미국 시장 공략은 매우 적극적이다.

미국에서 유저들의 반응이 좋다는 것에 대한 반증으로 화웨이는 미국에 출시한 저가폰 아너5X에 대한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출시한다.(출처) 이 보안 업데이트는 구글이 12월 7일 안드로이드 OEM 제조업체들에게 공지했고, 넥서스 기기들을 대상으로 1월 5일 배포됐던 것으로 삼성은 "자사 플래그십 기기" 외 "몇개인지 파악 조차 불가한 갤럭시들" 에 관한 업데이트는 제공하지 않았고 1월을 넘기는 중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5년 3분기 유럽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던 화웨이는 아너 5X를 곧 유럽에서도 출시할 것이라고 한다.(출처)

메이트 8이 당장 삼성, 애플, LG 등의 플래그십 기기들의 경쟁 상대가 될 수는 없고, 화웨이도 이를 인정한 바가 있다. 한국에서 그러하듯이 미국, 유럽에서도 화웨이는 고가의 프리미엄폰들 보다는 아너 5X를 푸싱할 것이다.

그리고 아너 5X의 가격대는 삼성전자가 2016년 모델을 늘려 전면 배치한다는 중저가 라인업과 마켓 포지션이 겹친다.

화웨이는 네트워크 장비 글로벌 1위 업체로써(한국의 LGU+ LTE 장비가 화웨이 장비고, 이때 화웨이 코리아가 들어왔다.) 모바일폰을 만든지는 불과 3년 밖에 되질 않는다. 3년만에 화웨이는 글로벌 출하량 1억8백만대를 기록하여 삼성 3억 2천만대, 애플 2억 2천만대를 턱 밑까지 쫓아왔다. 올해 구글 레퍼런스 넥서스 스마트폰의 파트너 제조업체도 화웨이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보통은 구글과 파트너쉽을 갖은 제조업체들은 제품 기술력과 경쟁력이 크게 샹향된다. HTC가 그러했으며, 삼성전자도 그러했고, LG전자도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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