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LG G5 더미 박스 사실일까

2월 21일, 갤럭시S7과 동시에 한 날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의 더미 박스(Dummy Box)라 주장하는 사진이 올라왔다. Droid Life는 자체적으로 입수한 LG G5 하드웨어 프로토 타입이라 주장하며 몇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폰은 말 그대로 더미 박스 내부로 가려져있어 확인할 길이 없다. 일반적으로 테스트를 위한 기기들은 외부 유출을 막고자 더미 박스 등으로 외형을 가리거나 제대로 된 디자인이 아닌 기존 섀시를 재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우선 기기 뒷면에서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스캐너를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모델넘버 H830 으로 알려진 G5의 것이라 주장한 이스라엘 텔 아비브(Tel Aviv)에서 활동중인 기자 Shai Mizrachi(@ShaiMizrach)가 공개한 도면 디자인과 일치한다.

더미샷에 따르면 측면에 볼륨 버튼의 위치가 바꼈고 USB Type C 포트 지원 기능을 포함한다.

이 내용을 Droid Life에서 올리자 마자 접하긴 했으나 wait and see 했던 이유는 바로 1월 14일 씨넷코리아에서 단독으로 입수했다는 하드웨어 확장 모듈 때문에 G5인지 아닌지 판단하기가 애매했기 때문이다.

더미 박스 패키징에 가려 LG G5의 가장 큰 변화인 모듈 탈착식 배터리 확장 슬롯을 확인할 길이 없다. 현재까지 유출된 도면과 비교했을 때 원래 LG 스마트폰들의 특징인 후면 중앙 위치 디자인의 카메라와 카메라 바로 아래 지문인식 센서, 버튼 위치가 G4와 다른정도, USB Type C 포트로 추정되는 포트가 보인다는 것 만으로 이것이 진짜 G5의 모형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관련: XDA Developer

이와 연결되는 정황으로는 오늘 Mobile Fun에 LG G5의 것이라 설명된 보호 케이스가 리스트에 오른 것이 포착됐다.

이 케이스에서는 변경된 위치의 볼륨 버튼과 후면 지문인식리더를 확인할 수 있다. LG G4는 지문인식센서가 탑재되지 않았다.

관련: Android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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