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새 4인치 아이폰은 아이폰5se

The 4-inch iPhone in development is rumored to look like an iPhone 5s

애플이 4인치 아이폰을 3월 이벤트에서 내놓을 것이라는 것은 '거의 팩트'화 되어가는 중이다. 만약, 현재 구형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휴대의 불편함으로 4.7인치 혹은 5.5인치 아이폰으로 업그레이드 하는것이 꺼려진다면 3월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4인치 아이폰의 네이밍이 '아이폰6c, 아이폰5e' 가 될 것이라는 루머들이 등장한 가운데 이번에는 '아이폰5se'라는 주장이다. 9to5Mac은 자체 소스를 인용하여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아래와 같은 디테일을 남겼다.

• 챔퍼 처리(모서리 사각면을 직각이 아닌 약간 경사지게 깎은)된 유광 엣지가 아이폰6와 아이폰6s 라인의 커브드 글라스를 대체할 것이다.

• 아이폰6와 동일한 8백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20만 화소 전면 카메라 시스템

• 동영상 촬영에 대해 더 넒은 파노라마와 자동초점을 지원할 것이다.

• 헬스 앱에 궤도 추적(측정)을 위한 바로미터(압력측정 센서, 기압계) 지원

• 애플페이를 위한 NFC 칩

• 아이폰6의 A8과 M8 프로세서

• 아이폰6S의 블루투스 4.2, VoLTE, 802.11ac WiFi 칩

• 아이폰6S의 라이브포토

• 아이폰6S 라인과 동일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샴페인 골드, 로즈 골드 색상

전체적인 스펙은 tb sns에서 예상했던 아이폰5 기반 디자인과 아이폰6의 하이브리드 A8 프로세서가 정확했다.(A9 프로세서를 4인치 배터리로 감당할 수가 없다.)

특징적으로는,

• 감압감지기능인 3D터치를 지원하지 않는다.

• RAM에 관한 언급이 없다. 알려진 루머로 MyDriver는 1.2GB ~ 1GB 사이가 될 것이라 주장한 적이 있다.

• 3.5mm 헤드폰 잭 제거에 관한 언급이 없다.

• 가격대에 관한 언급이 없다. 4인치 아이폰은 16GB 와 64GB 용량으로 출시되고 가격대는 3688위안($560, 환율 기준 한화 약 67만원, 애플코리아 한국 출시 시 약 70만원+)

그간 9to5Mac에서 제공해오던 자체 소스 인용은 정확한 편이라 신뢰할 수 있다. 다만, 필 쉴러가 아이패드3가 아닌 뉴아이패드라 네이밍한 이유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소비자들이 우리의 제품을 예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라 밝힌 애플의 특성상 최종 네이밍에 관한 루머는 의미 없다.

Source, Via

애플발 entry-level폰의 가격대가 약 70만원대라고 한다면 64GB 아이폰6S플러스 대비 약 절반에 가까운 가격이다. 그러나 이 가격대로라면 안드로이드 high end 플래그십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즉, 애플의 노림수는 새 아이폰7 출시 이전 상반기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OEM 제조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함이다.

안드로이드 OEM 제조업체들의 신제품은 퀄컴이 새 칩을 발표하는 3분기~4분기 이후 그 다음해 1분기에 주로 출시한다. 2분기만 되도 이미 퀄컴의 새 칩에 대한 루머가 돌아 유저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3분기면 이미 공개된지 1년에 가까운 칩으로 구글이 레퍼런스를 발표하고, 애플은 새 칩을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한다. 이것이 현재 애플이 가진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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