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Mi 4 LTE를 위한 윈도우 10 모바일 롬 12월 3일 공식 출시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샤오미와 함께 커스텀 윈도우 10 모바일 롬을 Mi 4 를 대상으로 공동 개발하기 시작했고, 6월에는 Mi 4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여 피드백을 받았다.

오늘 샤오미의 공동 창업자인 린 빈(Bin Lin)은 MS와 협업한 윈도우 10 모바일 롬 이미지를 웨이보(Weibo)에 올린 후 12월 3일 공식 출시할 것이라 전했다. Mi 4는 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3GB RAM, 16GB 내장 용량, 1,300만 화소 카메라, 8백만 화소 전면 카메라와 3,080mAh에 SoC는 스냅드래곤 801 프로세서다.

IT/모바일에 관한 약간의 상식만 있다면 SD 801로 짐작할 수 있는 것이 '인도' 다. 이 기기는 현재 리테일러 가격으로 인도에서 14,999 루피(약 $225)에 판매되는 중이다. 그러나, 이 롬은 LTE 모델만 지원하기 때문에 '인도에서는 불가' 다. 그렇다면 볼 것도 없이 이 기기는 중국 내수용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거다. 샤오미는 SD 801의 Mi 4를 윈도우 10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으로 '재탕' 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고, MS는 윈도우 10 모바일을 샤오미를 통해서 중국에 보급할 수 있다. 만약, 샤오미가 삼성이나 화웨이와 경쟁하기 위해서 MS의 지원을 받는다면,

이미 high-end 가성비폰 ~ middle range, entry-level 안드로이드 기기 시장을 (샤오미가 진출한 중국, 인도)차지하고 있는데, 9인치 이하 기기에 관한 OS 라이센스를 무료로 푼 MS가 지원을 하게 되면 '초저가 윈도우폰과 테블렛' 이 샤오미라는 가성비와 함께 쏟아진다는 얘기다. (쏟아진다는 것과 윈도우 10 모바일이 성공한다는 얘기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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