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화웨이 하이엔드 플래그쉽 메이트8 중국 공식 발표

T.B 2015. 11. 26. 16:05


지난 11월 25일, 화웨이의 차세대 플래그쉽이자 하이엔드(high-end) 페블렛 메이트8(Mate 8) 유출과 예상 스펙 루머를 정리한적이 있다.(참고화웨이 차세대 플래그쉽 메이트8 공식 랜더 유출 스펙 정리)


오늘은 루머가 아닌 팩트로 화웨이의 메이트8 중국 공식 출시 소식이다. 메이트8이 화웨이에게 있어서 중요한 이유는 자체 SoC인 옥타코어 AP 기린 950(Kirin 950) 때문이다. 2015년 3분기 중국에서 샤오미를 넘어섰고, 동년 동일 분기 유럽에서는 삼성을 넘어선 화웨이는 애플의 핵심 디자이너 출신 Abigail Brody 영입과 함께 미국에 자사 US design studio 를 설립하여 세계 최대 이통시장 미국 진출까지 앞둔 상황이다.(참고: 화웨이 애플 핵심 디자이너 영입)



주저리 주저리 스펙 읊어대기는 하지 않기로 하고(상단 테이블을 참고하자.) 6인치 대화면 페블렛에 네트워크 모뎀이 인상적이다. 4G LTE는 Cat.6로 퀄컴의 SD 820과 삼성 엑시노스 8890이 지원하는 LTE Cat.12 ~ 13 보다 느린 속도다. 이는 네트워크 망이 촘촘한 한국, 일본이나 미국 일본 지역과 달리 중국, 인도 등에서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오버 스펙에 해당된다. 아마도, 글로벌 출시 모델에서는 모뎀이 달라질 수도 있다.


Kirin 950은 삼성의 엑시노스 8890과 동일한 ARM Mali-T880 GPU가 쓰인다. 클럭수는 4개의 A72 2.3Ghz와 4개의 1.8Ghz 코어가 Big.Little 로 구성됐다. OS는 안드로이드 6.0 마쉬멜로우를 리디자인한 화웨이 자체 EMUI 4.0 인터페이스고, "i5" 라는 기능으로 전원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예를 들자면 아이폰의 '저전력 모드'를 들 수 있으며 삼성도 엑시노스 8890에서 총 3단계의 전원 절약 기능을 제공한다.)


애플이 모바일 기기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던 HW적인 가장 큰 이유는 자체 SoC인 'A-시리즈 칩'이다. 애플은 A-시리즈 칩에 대한 plowback으로 경쟁업체들을 효율적으로 견제했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온전히 재투자 함으로써 현재의 high-end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만들었다.(참고: 애플의 A8X 칩이 인텔, 퀄컴, 삼성, 엔디비아에게 입힌 큰 손실)


화웨이에게 있어서도 Kirin 950은 중요하고, Kirin 950을 처음으로 탑재하고 출시되는 플래그쉽 메이트8의 의미는 두 말 할 것도 없다. 어느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일지는 모르겠으나, '중국 제품들의 싸구려 이미지를 벗고 싶어하는 화웨이'가 32GB 모델의 가격이 3299위안(58만7,881.80원), 64GB 모델 가격이 3899위안(69만4,801.80원)으로 중국 출고가 조차 매우 비싸게 내놓은 만큼 메이트8의 의미는 크다.(물론, 보조금이 지급될 것이다.)


오늘 공식으로 발표된 메이트8은 2016년 1분기 부터 중국 판매가 시작될 것이고, 글로벌 마켓에 선보이는 것은 CES 2016이 될 것이라는 '예상' 이 있으나, 12월 8일(화) 기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못 볼 수도 있다.)


Via: Anand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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