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5X 분해: 쉽게 수리 가능, 퀄컴 빠른 충전 칩 포함

지난 2012년 LG전자에서는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 넥서스4(Nexus 4)를 미출시했는데, 당시 옵티머스G 보다 66만원이 더 싼 넥서스4를 출시하지 않은 이유를 두고 그 이유를 LTE를 지원하지도 않고 구글에서 한국 출시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즉, 전세계 200개국에서 동시 발매된 넥서스4는 정작 제조사가 LG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참고로, 구글에서 설계, 관리, OS SW 사후지원을 해주지만 그 기기를 해당국가에서 출시하냐 하지 않냐는 전적으로 구글 협업 제조사가 결정한다.(국내를 기준으로 하면 전파인증 등록과 같은 출시 절차를 구글이 아닌 LG가 진행한다.)

당시에 더 논란이 됐던 이유는 넥서스4 분해 결과 LTE 칩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넥서스5X와 넥서스6P 공통 논란은 퀄컴의 빠른 충전과 무선충전 기능이 빠졌다는 것이다. 지난 10월 1일 넥서스 개발팀이 Reddit에서 AMA(Ask Me Anything) 코너틀 통해서 무선 충전 기능이 빠진 이유를 두고 Qi 규격 무선 충전 기능을 쓰기 탑재했으며 USB micro B 기반이었는데, USB type C를 테스트 해본 결과 넥서스6P를 1%에서 97%까지 완충시키기 위해 97분 밖에 걸리지 않았음으로 무선 충전 기능이 필요 없었다 밝혔다.(이 얘기는 빠른 충전 기능 또한 필요 없다는 얘기다.)

재밌는 점은 'iFixit'에서 넥서스5X를 분해한 결과, 퀄컴의 빠른 충전 칩(Quick Charge 2.0 modules)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iFixit은 넥서스5X가 수리 용이 점수를 10점 만점에서 7점으로 수리가 쉽고 파손시 글래스와 LCD를 함께 교체해야 한다 밝혔다.

Via: 9to5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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