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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구글 레퍼런스 테블렛, 넥서스패드(Nexus Pad) LG전자 생산

T.B 2011. 3. 28. 23:19


전세계에서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중인 한국에 대한 구글의 애정은 각별하다. 구글은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를 한글화로 제공중이며, 모든 서비스의 한글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Mobile-Review 의 Eldar Murtazin.은 오늘 아침 LG에서 구글의 최신 테블렛인 Nexus Tablet을 생산한다는 루머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글에서 LG와 Nexus Tablet의 파트너쉽을 채결할 것이고 레퍼런스 제품을 생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내용들은 BGR Report 에서도 보도하고 있다. 만약 사실이라면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다. 한국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보급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삼성과의 전략적 제휴는 Nexus S로 끝났다는 얘기다.

그간 구글-삼성의 불협화음은 알게 모르게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구글은 삼성의 자체 커스텀UI(일명 삼적화)에 강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베를린에서 열린 드로이드콘(Droidcon) 컨퍼런스에서 LG측은 구글을 통해 안드로이드 3.0 허니콤 UI 변경을 불허 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표면적으로는 LG가 구글이 이번 안드로이드 3.0 허니콤이 아이덴티티(Identity)를 갖기를 원하는 것을 확인한 것이지만, 그 속내는 현재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3DTV논쟁의 연장선이라고 보여진다. 실제로 이와 같은 내용이 가시화 된 직후, 삼성은 LG측 엔지니어를 비하한 내용을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갤럭시탭2 8.9와 10.1에서 보여준 삼성의 삼적화로 인해 구글은 삼성에 대한 신뢰를 접은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Motorola)도 마찬가지다. 올해 가장 주목받았던 테블렛인 XOOM이 최적화 실패 로 높은 스펙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1과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에 구글로써는 신빙성이 가지 않아보인다. 블럭버스터급 OS 안드로이드 3.0을 탑재하고 처음으로 출시한 XOOM의 최적화 실패로 구글로써는 상당히 자존심이 상한 부분이 있기도 하다.

결국 남은건 HTC와 LG인데, HTC는 이미 Sense라는 자체 최적화 UI로 유명하기 때문에 구글이 원하는 안드로드 3.0 허니콤의 아이덴티티(Identity)를 유지할 수 없을 확률이 크므로 LG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HP는 자체 운영체제인 웹3.0OS 3.0의 터치패드 를 출시중이며, Asus나 Acer는 역부족으로 논외 대상으로 보인다.


LG는 현재 T-Mobile을 통해 옵티머스패드를 출시중이다. 최초의 구글레퍼런스 테블렛이 되는 만큼 옵티머스패드에 구글의 최적화가 적용될지, 아니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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