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아이패드 프로의 애플 펜슬에 관하여

T.B 2015. 9. 13. 23:02


TB SNS에서 꾸준하게, 애플발 스타일러스펜에 관한 (특히 관련)정황과 함께 예상을 제기해왔고, 이와 관련하여 애플이 9월 스페셜 이벤트에서 새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호환된다는 '애플 펜슬(Apple Pencil)'을 내놨다.


아이패드 프로 128GB WiFi+Cellular 모델($1,079)과 애플 펜슬($99), 스마트 키보드 악세서리($169)를 모두 장만하기 위해서는 $1,347이 필요하고 여기에 액정필름 등의 부수적인 악세서리 가격을 $50만 잡아도 거의 $1,400가 들어간다. 한화로 현재 환율 기준 '167만900원'


이번 글에서는 아이패드 프로의 가성비와 생산성이 아닌, '애플 펜슬' 하나만 놓고 얘기해보자.


애플 펜슬은 불과 '15초 충전으로 30분 사용'이라 설명된다. 애플이 이벤트 당시 했던 말 왈, 완충 상태에서는 총 12시간을 쓸 수 있다고 하니 산술적으로 계산해보면 불과 6분만에 100% 완충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정신이 나갔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빠른 충전 속도다.


애플 펜슬을 충정하는 방식은, 5핀 라이트닝 커넥터를 USB나 전원 어댑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아이패드에 연결시켜 비교적 대용량 배터리인 아이패드로 충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amboo stylus fineline)


애플 펜슬 자체에도 '고성능 감압 센서'가 탑재되어 사용자가 누르는 압력을 감지할 수 있다. 다만, 아이패드 프로가 '가성비 논란'이 있듯이 애플 펜슬도 가성비 논란이 있는데 와콤(Wacom)의 'bamboo stylus fineline'이 한화 약 7천 8만으로 애플의 애플펜슬 11만8천과 비교될 수 있다.


이 밖에도 어도닛 자트 프로, 자트터치 등의 서드-파티가 아이패드를 지원하는 중이기에 애플 펜슬이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이고 어느 정도로 아이패드에 '필기'를 지원할지가 관건이다.


애플 펜슬의 시연 영상에서 '지연 속도'는 보이지 않았다. 모든 블루투스 제품군의 핵심은 바로 지연 속도인데, 지연 속도가 클 수록 반응이 느리다.(대표적인 예로 블루투스 헤드폰을 꼽을 수 있다.)



애플 펜슬은 손가락의 약 2배에 해당되는 초당 약 240회의 감압을 감지해낸다. 애플은 iOS 9의 디폴트 앱에 관한 지원을 할 예정이지만, 사실 애플 보다는 어도비 포토샵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앱이 더 주목을 받는 중이다.


실례로 어도비는 아이패드 프로 소개 과정에서 실수로 아이패드 프로가 4GB RAM을 탑재했다는 것을 유출할 만큼 새 아이패드 프로와 애플펜슬에 가장 직격으로 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SW업체다. 또한, 에버노트, 원노트와 같은 그간 '손필기를 지원하던 모든 서드-파티' 앱들이 애플 펜슬을 지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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