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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One A9 최종 네이밍은 데카-코어 에어로 스마트폰

T.B 2015. 8. 30. 12:19


HTC 에어로(Aero)는 아직 미공개된 스마트폰이다. 그리고 아마도, 퀄컴의 부진을 틈타 하이실리콘(화웨이 기린)과 함께 치고 올라오는 미디어텍(MediaTek)의 데카코어(deca-core, 10 코어) 헤일로 X20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올해 말에 출시 되는 첫번째 데카 코어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TB SNS 에서는 지난주 HTC의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 A9에 대하여 소개한적이 있다당시 HTC CEO Cher Wang이 히어로(hero)라는 기기를 10월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와 함께 아이폰6와 절연밴드까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의 A9을 다뤘다.

이번 소식은 @evleaks가 오늘 이미지와 함께 새 HTC A9의 네이밍이 HTC A9 에어로(Aero)가 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알파벳 + 숫자는 센스(sense) UI가 탑재된 HTC의 모바일 기기 네이밍이고, One 또한 잘 알려진 HTC 브랜드다. 


흥미로운 점은 '데카-코어' 프로세서라는 것인데, HTC One A9 에어로는 쿼드 HD 디스플레이(2560 x 1440 픽셀), 4GB RAM, RAW 포맷 포토그래피를 지원하는 후면 카메라, 가격대는 무약정 언락폰 기준 $500 ~ $600 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격대만 보자면, 중국 OEM 제조업체들의 가격대가 $385(원플러스2)를 제한다면 $450~$550 사이기에 소비자들로 하여금 $100를 더 지불한 후 브랜드 네이밍을 구매할 수 있다는 고민 거리를 주기에 충분히 합리적인 가격 전략이라 보여진다.



HTC One A9 에어로는 아마도 미국 AT&T를 통해서 올해 말 출시할 것이라는 것 외에 아직 잘 알려진바가 없다. 미디어텍의 헤일로 X20 프로세서가 2016년 이전에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인데, 조금 이른 시점이지 싶다. 올해 말 출시를 목표로 현재 HTC가 개발중일 수는 있겟으나, 2016년까지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겠다.

모바일 프로세서 칩 시장을 리드 중인 퀄컴의 부진은 여러 경쟁업체들에게 '기회의 시간'이 됐다. 삼성은 엑시노스의 GPU를 3년전 라이센싱으로 풀린 Mali-T760을 갤럭시노트5까지 재탕해가면서 엑시노스를 푸쉬중이다.

삼성이 이런 '베짱'을 부릴 수 있는 이유는 플랫폼이 다른 애플의 A-프로세서, 굳이 서둘러 모바일 칩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없는 인텔을 제한다면, 현재로써는 엑시노스의 경쟁상대가 없다는 삼성의 판단이었기 때문이다.

(인텔이 모바일 칩 시장으로의 진출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다만, 기기 스펙의 상향으로 언젠가는 반드시 인텔의 시대가 올 것이고, 애플도 이를 알고 A프로세서에 계속해서 plowback을 시도중이다.)


삼성뿐만 아니라 화웨이 하이실리콘 Kirin 950, 그간 주로 middle-range ~ low-end 용 칩을 제조해오던 미디어텍의 세계 최초 데카코어 프로세서 Helio X20의 등장은 어찌됐건 소비자로써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스펙 상향이라는 점에서 나쁠것이 없다. 

source: @evleaks, AnandTech, ArsTech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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