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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가요제 쓰레기 동영상 부족한 시민의식과 이중성

T.B 2015. 8. 15. 08:36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 이라는 제목으로 2005년 1기가 시작되어, 같은 해 2기 '무리한 도전', 2006년 부터 3기 '무한도전'이라는 네이밍으로 MBC에서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이다.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며 한국 예능 역사를 바꿔놓은 레전드로 취급되고, '무도빠'들을 육성하여 무한 도전 멤버 = 인기 연예인이라는 시청률, 광고 수입이 보증되는 프로그램이다.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표절 논란, 이게 과연 리얼 버라이어티가 맞나?, 유재석 의존, 간접광고, 인종차별, (극한알바 해외편)제작진 갑질 논란, (길, 하하)멤버 논란 등 여러 논란이 제기됐지만 '무한도전이기에' 무한도전을 비판하면, "무도 보지 말아라. 나만 볼꺼다." 라는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모든 것은 쉴드가 지속됐다.


무한도전은 무한도전은 '가요제 특집' 편을 방영해왔다. 2007년에는 강변북로 가요제, 2009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11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2013년 자유로 가요제, 2015년 올해는 영동고속도로 가요제다.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무한도전 가요제 촬영 후' 영상이 올라왔다. "무도빠"들이 식스맨 당시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을 운운했던 것에 비해 모자라도 너무 모자란 시민의식과 수준을 보여줬다. 물론, 이 많은 인파들이 전부 무도빠는 아닐 수 있다.



PD는 시청률 외에는 관심이 없었고,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무한도전을 보고 자란 팬들은 시민의식도 도덕성도 결여됐다. 인파가 몰리면 당연히 쓰레기가 나오고, 잡상인들이 몰리기 마련이라는 것은 지적으로 장애가 있지 않는 이상 쉽게 예상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일부 팬들은 "쓰레기통이 없는데 쓰레기 버리는게 잘못이냐?"는 이상한 논리를 펼치는데, 그럼 PD와 제작진이 문제라서 저딴식으로 난지도를 만들어놨냐?는 의문은 논외로 도고라도, 쓰레기통이 없다고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는 "불법투기, 무단투척"에 해당된다. 당연히 들고 와야 한다.













덕분에 인근 주민들은 최대 피해자가 됐다. 무한도전과 (일부)극성팬 무도빠라는 사회문제를 개인의 문제로 국한시켜 무도빠 전체의 행위를 정당화시키는 것은 비판받아야 한다.


무한도전 가요제는 촬영이 끝났고, 광고를 받을 것이다. 그리고 무개념 무매너로 대량 쓰레기 투척 후 PD와 제작진, 무도 출연진들, 팬들은 사라졌다.


무한도전 김태호PD는 "무한도전이 쓰레기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겠고, 앞으로 재발 방지하겠다."라 밝혔다. 이미 쓰레기는 동네 주민들과 공무원이 치웠고, 생색은 김태호PD가 냈다. 만약 무한도전 측이 쓰레기를 치울 생각이 있었다면, 그 많은 광고비의 일부를 떼어 청소용역업체를 고용했을 것이다.


Source: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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