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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드레 비츠오디오 헤드폰 리뷰: Beats Studio Wireless Over-Ear Headphones 화이트

T.B 2014. 12. 2. 14:38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와 사이버먼데이(Cyber Monday)에, 닥터드레바이 비츠오디오의 최고 사양 블루투스 헤드폰인, 'Beats Studio Wireless Over-Ear Headphones'를 노렸습니다만, 세일 폭이 크지 않아, 관세와 부가세를 포함하니 국내 가격과 큰 차이도 없고,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이하 애코 공홈)의 최대 메리트인, 30일 '묻지마 보증' 혜택을 받기 위해서, 헤드폰을 하나 장만해봤습니다.


우선, 비츠오디오는, '구매하는 순간 비싼 수업료 내고 좋은 공부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 비츠오디오의 가성비는 악평이 많습니다. 그러나, US에서 부와 젊음의 상징인 스포츠 스타들이 즐겨 착용하는 브랜드로, 최근에는 NFL 을 공식 후원하는 BOSE와 마찰(NFL 선수들이 비츠오디오를 착용하면 벌금을 물고, 광고도 하지 못하게)을 빛기도 했습니다.



'그분(?)' 께서 아주 좋아라하는, 비츠오디오입니다. 아이폰5S, 아이폰6플러스 모두 잘 어울린다고 포장 뜯기도 전에 아주 난리가 낫다죠.. 주문은 12월 1일에 했고, 12월 2일 오전에 받았으니 '칼 배송' 이었습니다. 충격 흡수를 위해서인지 굉장히 큰 박스에 약 1/4 크기의 비츠오디오 박스가 배송됐습니다.



'디자인' 하나는 참 잘 빠졌다는 인상을 확 받았던 것이, 포장 군데군데 비츠오디오 각인 등이 섬세하게 새겨져있습니다. 이런 섬세함이, 비츠오디오라는 브랜드 파워를 만든 것이고, 애플이 3조원에 인수한 이유겠습니다.



빨간색 겉 포장지를 들어내면, 비츠오디오 로고와 함께, 'The Original Remastered(리-마스터된: 개선판을 의미)' 문구가 보입니다. 박스에는 'NOT FOR RESALE IN THE US' 라는 표기도 함께 되어 있습니다.



박스를 개봉하면, '파우치' 모양이 '횡' 하니 보입니다. 파우치 재질은, 넥서스5의 후면 백 커버 플라스틱과 유사한 재질입니다. 파우치를 개봉하면, 드디어 'Beats Studio Wireless Over-Ear Headphones'가 등장합니다.



첫느낌은, 가죽 재질의 이어패드가 약간 엉성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유인 즉, 현재 사용중인 '젠하이저 MM550' 과 비교했을 때, 가죽재질이 '덜 고급 스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여담으로, 국내 최악의 AS 중 하나로 평가 받던 '젠하이저 AS' 는, 요즘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파우치를 들어내고, 다시 포장을 한번 더 들어내면, 사용 설명서와 품질 보증서가 보입니다. 블루투스 헤드폰 많이 써본분들께서는, 굳이 사용 설명서가 필요 없겠으나, 아주 이해하기 쉽게 직관적인 설명이 '한국어'를 지원하니 읽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안을 더 들여다 보면, 컨센터와 3개의 케이블과, 왠 등산용 수통 고리? 처럼 보이는 것이 등장입니다. 딱 보자 마자, 다들 짐작할 수 있듯이, 정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충전케이블, 오디오 잭, 리모컨이 달린 오디오 잭입니다. 사용법은, 아이폰을 구매하면 기본으로 포함된 이어폰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수통 고리? 의 정체는, 파우치에 달수 있어, 백 혹은 벨트에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이건, 포스팅 썸네일 이미지에 해당되는, 애코 공홈 순정 아이폰6플러스용 실리콘 케이스입니다. 안쪽은 푹신 푹신한 재질로 되어 있고, 바깥쪽은 실리콘 재질인데, 이 역시 넥서스5와 후면 백 커버와 유사한 재질입니다. 가죽 케이스는 '비추천 하는 이유'가, 써보니 너무 쉽게 변색이 되어 수명이 짧습니다.



여기 보이는 (R)'b' 로고 아래의 동그란 구멍이 나있는 원형버튼이 '전원버튼' 입니다. 헤드폰 전원을 켜거나 끌 때 사용합니다. 전원 버튼 아래에는 충전 상태를 알리는 LED 배터리 표시가 있습니다.



(유선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최초 전원을 켜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로 진입합니다. 이후 추가 페어링에는 이 '블루투스 ON' 버튼을 통해서 블루투스 ON/OFF 및 페어링 모드 진입을 할 수 있습니다.



₩545,000이라는 '고가'(젠하이저 MM550은 구매 당시 72만 정도로 기억..) 치고는 엉성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네요.



(L)왼쪽은 오른쪽 보다 좀 낫습니다.



밴드 (R)우측에는 'Studio'라는 로고가, (L)좌측에는 'Wireless'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긁으면 긁힐 듯한..)





결정적으로, 이걸 교품을 받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약간 실망스러웠던 문제의 부분이 바로 이 샷입니다. 유선/블루투스 제품군 통합, 2번째 고가(최고가는 유선 헤드폰인 Beats Pro Over-Ear Headphones, ₩580,000) 치고는, 깔끔하지 못하고, (젠하이저와 비교했을 때)군데 군데에서 느껴지는 엉성함이 다소 실망 스럽다는 평가입니다.


음질 평가는, '둔탁' 하다는 느낌입니다. 워낙, 클래식이나 째즈에 잘 어울리는 MM550을 오래 써와서인지 첫 인상이, 중저음 베이스가 상당히 강했고, 여느 '소니(Sony)'의 헤드폰 제품군과 유사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단, 음질이 깨끗하려면, 데시벨이 낮아야 하는데, MM550의 최대 음량이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으나,  'Beats Studio Wireless Over-Ear Headphones'의 최대 음량은 '고막이 찢어질 정도'로 큽니다.(단, 잡음도 크겠죠.)


블루투스 연결에서 1초 이상 지연 현상이 발생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바로 음원과 동영상 재생을 해봤는데, 지연 현상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워낙 어릴적 부터 젠하이저의 소리에 익숙해서인지, 비츠오디오의 중저음이 부담스럽기도 합니다.(왜, US 스포츠스타들이 비츠오디오를 선호하는지는 직접 착용하고 운동하면서 느껴 볼 예정입니다.) 블루투스 연결 시 약간의 잡음이 섞이고, 유선 연결시에는 잡음이 없습니다.



만약, 디자인을 중시 한다면 'Beats Studio Wireless Over-Ear Headphones'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음악 장르도, 힙합/락/메탈류가 좋겠죠. 그렇지 않고, 깨끗하고 선명한 음질을 선호한다면 '노이즈캔슬링'이 탑재된 젠하이저 제품군을 추천합니다. 확실한 것 하나는, 아이폰과 아주 잘 어울린다는 것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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