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14만원대 페블렛 레드미 노트 인도 마켓 진출

Mi3와 Redmi 1세대로 큰 성공을 거둔 샤오미(Xiaomi)에서, 3번째 성공을 위한 디바이스를 인도 마켓에 출시했습니다. 샤오미는, '레드미 노트(Redmi Note) 2세대'를, 오는 12월 부터 Flipkart(http://www.flipkart.com/)를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Redmi Note2는, 3G 듀얼-SIM 버전(Rs. 8,999, $145)과 인도에 특화된 LTE 밴드의 LTE(4G) 싱글-SIM 버전(Rs. 9,999, $160) 2가지 모델로 출시됩니다.

우선, 표준 듀얼-SIM 버전의 Redmi Note는 5.5인치 디스플레이, 1.7GHz 8-코어 MediaTek MT6592 SoC, 2GB RAM. 8GB 내장 메모리, microSD 슬롯 32GB 확장,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3G 네트워크, Wi-Fi 802.11 b/g/n, Bluetooth 4.0, 3,100 mAh 배터리 스펙으로 출시됩니다. Redmi Note 2 버전은, 패스트 차징(fast charging)과 2A 어댑터를 지원합니다. OS는 커스터마이징 OS로 유명한 샤오미의 MIUI v5(안드로이드 4.2 젤리빈 기반)가 탑재됩니다.

LTE(4G) 모델은, MT6592 대신, 인도 최대 이통사 Airtel의 네트워크인 1800/2300 MHz LTE밴드를 지원하는 1.6 GHz 스냅드래곤 400 Soc가 탑재됩니다. OS는 역시 MIUI v5이나, 젤리빈이 아닌 안드로이드 4.4 킷캣 기반입니다. Flipkart 뿐만 아니라, Redmi Note 4G는 Airtel사의 6개 도시 플래그쉽 스토어에서도 판매를 시작합니다.

Source: Xiaomi launches Redmi Note in India for Rs. 8,999; 4G version also inbound - AndroidCentral

Note. 지난 10월 28일, 'Redmi Note2' 가 '64비트 쿼드코어 Qualquam Snapdragon 615'가 탑재될 수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 인도 마켓 저가 모델로 확인됐습니다. MT6592는 미디어택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 성능이 많이 낮은 편이고, 현 시점에서 스냅드래곤 400 Soc역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평균 성능보다 많이 낮은 편입니다. 기대됐던 Redmi Note2가 아닌, 12억 인도 시장을 노린 샤오미의 전략 스마트폰으로, 한화 14만5천원~16만원대의 가격이라면, 지난 10월 29일 화웨이에서 출시한 Honor 4X와 비교했을 때, 메리트가 커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국제조업체들의 이같은 저가 전략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난 것이고, 실제로 얼마나 저가공세를 하는지 면밀히 살펴보면, '경악'이라는 표현이 적절할 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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