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lla is back'
욜라가 돌아왔다. 욜라가 그들의 두번째 기기에 세일피쉬(SailFish) 2.0 테블렛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다.(욜라의 첫번째 기기는 작년 11월에 출시됐던 욜라폰이다.) 노키아의 후예인 욜라는, 개발비용을 '크라우드펀딩(crowdfunding)'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했다. 그리고 오늘, 욜라는 인디고고(IndieGoGo)의 펀딩 목표액인 $180,000를 훌쩍 뛰어 넘은, $380,000를 채워낸것이다. 아무도 욜라가 초기 목표액인 $180,000를 채울지도 예상하지 못했다.
'So, What’s SailFish'
세일피쉬가 뭐길래, 그리고 왜 이 얘기를 하는가?를 말하자면, 우선 세일피쉬는 전직 노키아 출신들이 모여서 만든 욜라에서 개발한 리눅스-기반의 오픈소스 모바일 플랫폼이다.(노키아의 MeeGo 기반으로 노키아, 인텔, MS가 공동 개발했었다.) 세일피쉬는 자체 어플리케이션 프레임과 API가 있고, 안드로이드 앱 또한 완벽하게 호환된다.
세일피쉬 버전 2.0은 다수의 쿨한 변화가 소개되었다. 유저 인터페이스 작업을 쉽게 바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거나 다가오는 모든 미팅과 날짜를 캘린더에서 이벤트로 볼 수 있고, 알림 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좀 더 흥분시키는 부분은 세일피쉬OS는 그것의 기능이 아니라, 세일피쉬OS의 깔끔한 외형과 이해하기 쉽고 직관력 있는 멀티-태스킹 설정이다. 이 부분이 인상적인데, 욜라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개발에 반영한다는 것이다. 즉, 개발단계 부터 사용자의 입장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OS가 설계된다는 것이다.
다른 말로, 사용자가 원치 않는 기능은 굳이 넣을 필요가 없기에, 쓸데 없이 상주 메모리만 차지하여 기기 구동속도를 저하시키는 안드로이드 제조업체들의 커스터마이징 OS와 대조되는 부분이다. 욜라는, 그들의 커뮤니티로를 통해서 대부분의 영감을 직접적으로 전달받아 세일피쉬에 그려냈다. 욜라에서 원하는 테블렛의 가격은 $200 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욜라 테블렛은, 2015년 3월 출시 예정으로(욜라에서 출시가 지연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US, EU, 노르웨이, 스위스, 인도, 중국, 홍콩, 러시아에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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