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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4(Nexus 4) 화이트(White) 모델도 출시

T.B 2012. 11. 21. 16:27


벤치 점수 기준 현존하는 최고 사양 HW 옵티머스G와 사실상 동일 스펙이지만 무려 66만원이나 저렴한 30만원대 무약정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 넥서스4(Nexus)가 화이트(White) 모델로도 출시된다는 소식입니다.


영국의 온라인 포럼인 토크토크(TalkTalk)에는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을 넥서스7과 패키지로 묶음 판매한다는 '예약주문'이 시작됐습니다.(via) 넥서스4 화이트 모델의 출시 시기는 12월 23일로, 안드로이드가 강세인 영국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특수를 타겟으로 한 구글의 마케팅 전략으로 분석되는 중입니다.



한편, 넥서스4는 구글플레이를 통해 공식 범퍼 케이스까지 출시된 상황입니다. 가격은 5만원에 육박하는 애플의 아이폰 공식 범퍼케이스 보다 1/2이상 저렴한 $20(한화 약 2.1만)입니다.


이통사의 노예약정에서 벗어나, 원하는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면서도 최신 고성능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의 넥서스4는 출시된지 약 3시간만에 구글플레이(구글의 온라인 마켓)에서 매진이 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 제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LG와 이통사 모두 넥서스4 출시에 소극적입니다. 이유인 즉,


- LG는 66만원이나 더 비싼 옵티머스G를 팔아야하고

(넥서스4 안사면 옵티머스G 살 것이라는 자신감은 도대체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 이통사는 비싼 LTE 요금제와 24개월 할부를 통해 할부이자 수익도 올려야하기 때문이겠지요. 더불어 해외 판매 가격대비 2.5배(약 50만원) 비싼 국산 스마트폰을 팔아야 기기 판매수익도 남을 겁니다.


LG는 그간 넥서스4 출시 한국 제외에 관하여, 국내 이통사가 원치 않는다고 했으나 지난 20일(화) KT 표현명 사장이 넥서스4 출시 의지를 밝혔으나 출시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f. 3G이기 때문에 출시가 불가능하다는 LG의 주장은 거짓으로 확인됐습니다.(참고)


이런 국내 소비자 역차별 문제가 해결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정책이 필요할까요?


바로 휴대폰자급제(블랙리스트) 외산스마트폰 전면개방 및 온라인판매 허용입니다.


현재 국내 제조업체 (철지난 저사양 고가격)제품만 오프라인에서 판매할 수 있는 현행 제도를 개편하여 온라인으로 개인사업자가 외산스마트폰을 판매한다면(이것이 해외에서 실시되고 있는 진짜 블랙리스트 제도입니다.)


이통사가 소비자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이통사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제조업체도 해외 제품들과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칠 수 있을 것입니다.


"휴대폰자급제 외산스마트폰 전면개방, 온라인판매허가"만이 소비자의 권리를 찾으면서 가계통신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도대체가 최신스마트폰 한번 쓰려고 똥바가지 2년 약정에 할부이자까지 물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스마트폰 활용도가 낮은 부모님들께서 왜 3G가 필요하고 왜 LTE가 필요하죠? 그냥 셀룰러데이터 꺼버리고 WiFi만쓰면서 전화/문자 쓴 만큼만 낸다면 통신비가 1만원도 안나올 분들이 5만원~10만원까지 내는 기형적인 국내 이동통신 시장. 분명 바뀌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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