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강좌

iOS 6 베타 10A5316k 유출 아이패드1 지원 중단?

T.B 2012. 6. 11. 12:36


애플이 아이패드1을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 것일까요? 이제 곧 공개될 iOS 6의 베타 버전인 Build 넘버 10A531k라 주장되는 개발자 계정 링크를 유출했다는 WeiPhone의 주장입니다.(via 1, 2)


중국의 커뮤니티 WeiPhone.com 에서 공개한 이 링크에서는 WWDC 2012에서 공개될 예정인 베타버전의 개발자 계정 유출본이라 주장하는 링크를 공개했고, 확인 결과 expired 상태로 이 링크를 통해서 아직 .dmg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링크인지 페이크성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WeiPhone.com의 주장이 사실이라는 전제'에서 정식 버전이 아니므로 최종 리스트는 다를 수가 있으니 '지원기종'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만, 리스트만 놓고 보자면 아이패드3세대, 아이패드2세대, 아이폰 4S/4/3GS, 아이팟터치4세대, 애플TV 2세대/3세대, Safari 6(웹브라우저)로 아이패드1에 관한 펌웨어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정리하자면 아이폰3GS를 포함하고 있으며,


- 아이폰3GS 보다 이후 출시된 아이패드1이 없는 점과

- 아이폰3GS와 사양이 유사한 아이팟터치3세대가 없는 점이 이상한 부분입니다.


아이패드1 출시일은 2010년 1월 27일입니다. 출시 시기를 감안하면 5.1.1 Build 9B206까지 2년 넘게 지원했으나, 아이폰3GS 출시일이 2009년 6월 19일이니 더 늦게 출시한 아이패드1 부터 SW지원을 중단할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UPDATE 2012.06.12  금일 새벽 있었던 WWDC 2012에서 아이패드1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만약 그 낮은 가능성이 사실'이라면, 애플이 테블렛 라인업에서 아이패드1을 제외하고 구글이 곧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의 넥서스 테블렛(Nexus Tablet, $250/쿼드코어 Tegra 3/1GB RAM/ICS)(참고)이 테블렛 시장 점유율 변화에 미칠 영향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 또 다른 테블렛 라인(아이패드 미니 또는 아이패드 나노)을 준비하려는 것이지는 않을까? 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플에서는 iOS에 관한 '정식' 버전을 배포하기 전에 개발자들에게 안정성 테스트 및 어플리케이션 호환성 문제를 수정하게 함을 목적으로 베타 버전을 배포합니다.



iOS 6 정식 버전은 한국 시간 동경시 기준 2012.06.12(화) am 2:00에 개최될 예정인 WWDC 2012 이후 배포될 것입니다. 정식 버전이 배포된 이후라도, 탈옥을 생각한다면 아직 iOS 5.1.1에 관한 다운그레이드가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The full list of links includes: 

Third-generation iPad 
- Consumer: Wi-FiWi-Fi + Cellular (GSM)WiFi + Cellular (CDMA) 
- Enterprise: Wi-FiWiFi + Cellular (GSM)WiFi + Cellular (CDMA) 

iPad 2 
- Consumer: Wi-FiWiFi + 3G (GSM)WiFi + 3G (CDMA)Revised Wi-Fi 
- Enterprise: Wi-FiWiFi + 3G (GSM)WiFi + 3G (CDMA)Revised Wi-Fi 

iPhone 
- Consumer: 4S4 (GSM)4 (CDMA)3GS 
- Enterprise: 4S4 (GSM)4 (CDMA)3GS 

iPod touch 
- Consumer: 4th Generation 
- Enterprise: 4th Generation 

Apple TV 
- Consumer: 2nd Generation3rd Generation 

Other iOS 
iOS 6 Beta Guide (PDF) 
Installing Apple TV Software (PDF) 

Safari 6 
- Consumer: Safari 6 Developer Preview for LionUninstaller 


베타 버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OS 자체가 불안정할 수도 있고, 일부 어플이 아예 호환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cf. 기억으로는 작년 즈음 부터 그야말로 '붐'이 일어났고, 요즘에도 개발자 계정을 공동구매(UDID 등록)하는 경우가 있는데, 블로그 댓글을 통해 문제가 제기된 김에 이 문제에 관해서 짚고 넘어가볼까 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 자신이 단지 베타 사용이 목적이라면, 5천원씩만 계산해도 계발자 계정 연 10만원과 비교할 경우 25번이 배포되야 금액이 같아지는데, 당연히 25번이 안되기 때문에 공동구매가 경제적으로는 분명 이득은 맞습니다.


- 그러나, 개인정보에 해당되는 UDID/실명/통장번호/이메일 주소 노출은 불가피하며 일부 사이트에서는 회원가입마저 요구합니다. 사이트 관리를 얼마나 잘하는지는 모르겠으나, 사이트 자체가 해킹 당할 경우 개인정보 노출은 물론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타 사이트 추가피해 역시 불가피합니다.


- 애플에서는 이와 같은 공동구매 형식을 인정하지 않으므로, 신고라도 들어가는 날에는 해당 개발자 계정 즉시 정지됩니다. 또한 비영리가 아닌 영리 목적으로 '장사'를 하는 경우 대부분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으므로 세금을 내지 않는 '사업자 등록법 위반''전자상거래법 위반'에 해당되며, 문제가 발생시 피해 구제 받기가 어렵습니다.


공식적으로 허가 받지 못한 행동에 관해서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은 관행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적인 도덕적 판단은 개인의 몫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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