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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과 연동되는 갤럭시넥서스(Galaxy Nexus)

T.B 2012. 2. 25. 13:11


데스크탑과 연동되는 갤럭시넥서스(Galaxy Nexus)

어제는 모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리눅스의 일종인 우분투OS와 연동해서, 데스크탑에서 스마트폰의 작업을 할 수 있는
Ubuntu for Android(우분투 포 안드로이드)가 아이폰 사용자로써 부럽게 만들더니, 이번에는 구글의레퍼런스 폰인 갤럭시넥서스(Galaxy Nexus)가 부럽게 만듭니다.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가 높은 최소사양을 요구하고 오는 2월 27일 부터 5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2 에서 시연, 우분투 10.04 와 함께 4월 배포하는 것에 비해, '지금 당장' 가능한 작업이기에 더 부러운 부분이기도 합니다.(어디서 갤럭시넥서스 하나 뚝~ 떨어지면 엄청 잘쓸텐데 -_-)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의 경우 OS 커널 공유를 통한 독(dock) 연동으로 티저 공개 영상에서 키보드, 마우스, HD 모니터링시 랙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방법은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 처럼 두 OS간의 커널을 공유하는 방식이 아니라, 안드로이드 4.0 ICS(Ice Cream Sandwich)이상 설치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화면을 HML 외부출력 어댑터를 이용해서 HDMI를 통해 데스크탑 모니터로 출력한 후 블루투스 키보드와 트랙패드로 작업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 보다 랙이 적고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cf. 그렇다면, 아이폰도 가능?!

ExtremeTech에서 공개한 이 동영상에서는, 갤럭시넥서스 화면을 데스크탑으로 송출하여 트랙패드에서 몇가지 손가락 사용 제스처로 화면을 움직입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키보드로 빠른 타이핑도 가능합니다.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와의 차이점을 아래에 정리해둔 간략한 테이블로 확인한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한 마디로 줄이자면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넥서스 데스크탑 연결은 그냥 '단말기에 블루투스로 키보드 연결하고 작업을 하되 HDMI로 출력해서 작업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갤럭시넥서스를 데스크탑에서 작업 할 수 있는 방법과 준비물을 간략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준비물과 진행방법

Pre-requisites(준비물)
우선, 안드로이드 4.0 ICS 이상이 설치된 스마트폰이 필요합니다. ExtremeTech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SW사후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인 구글 레퍼런스폰 갤럭시넥서스를 썼습니다.(cf. 넥서스S가 사양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MHL to HDMI 케이블과 블루투스 마우스와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합니다.


 
#1 Set Up Device To Monitor Connection(기기와 모니터 연결)
미리 준비한 HML to HDMI  케이블을 기기와 데스크탑에 연결합니다.


#2 Power Your Device(스마트폰에 전원 연결)
기기(스마트폰)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연결해서 사용한다면, 당연히 많은 량의 배터리가 소모될 수 밖에 없습니다. MHL 어댑터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miniHDMI 케이블을 사용한다면, AC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3 Connect Keyboard and Mouse(키보드와 마우스 연결)
ICS에서는 외부 블루투스 기반 기기 연결을 지원하는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블루투스 키보드와 마우스를 스마트폰에 연결합니다. Settings > Wireless & Networks > Bluetooth settings > Find nearby device 에서 블루투스페어링을 진행하면 ICS와 연결될 것입니다.


갤럭시넥서스는 720p 디스플레이와, 외부출력 1080p 디스플레이를 지원합니다. 즉, 이것이 데스크탑에서 송출되는 이미지 퀄리티를 의미합니다. 즉, 데스크탑 모니터에 출력되는 해상도는 기기 해상도에 의존된다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이 방법은 1) 안드로이드 4.0 ICS가 탑재되기만 하고 2) HDMI 출력만 되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가 '우분투OS'를 사용해야만 하기 때문에 제한적이었던 반면, 이 방법은 OS와 무관하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라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도 데스크탑에서 작업을 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 iOS 5 에서 완전하게 호환되지는 않습니다만, 탈옥 후 케이블 연결로 iOS 홈화면에서 구동되는 모든 화면을 Windows로 출력(
TVOut2 Mirror TVOut)할 수 있으며,(참고 1, 2) 거기에 블루투스 키보드(원래 연결지원)와 마우스(BTStack Mouse/Keyboard)를 연결하면, 이론적으로 갤럭시넥서스를 데스크탑에서 작업하는 원리와 똑같이 작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순정 iOS에서는 이런 기능들이 없다는 점에서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부러워지는 시점입니다. 특히 ICS에서 외부기기에 대한 개방은 애플의 패쇄성과 비교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구글에서 차세대 넥서스시리즈로 HTC나 사실상 구글 레퍼런스 브랜드가 된 모토로라에서 '걸출'한 제품 하나 출시하길 바라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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