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미 패드2 기반 변신 트랜스포머 테블렛 완구 사운드웨이브 개발중

샤오미(Xiaomi)에서 해즈브로(Hasbro, 한국 공식 홈페이지, 한국 공식 블로그, 한국 공식 페이스북)와 협업으로 미 패드2 기반 변신 테블렛을 개발중이라는 다소 흥미로운 소식이다.

우선 해즈브로는 1923년에 설립, 문구 회사로 출발한 미국 장난감 완구 업체로써, 여러 캐릭터 및 트랜스포머 제품군을 취급중이다.

이 테블렛 완구의 정식 명칭은 사운드웨이브(Soundwave)다. 트랜스포머 처럼 변신을 하는 것은 아니라 트랜스포머-스타일 로봇으로 마치 레고(Lego) 처럼 블럭들을 붙여 조립하는 방식이다.

사운드웨이브는 7mm 두께의 슬림한 테블렛이 될 것이고 30단계의 접힘 조립으로 3D로봇이 된다는 설명이다.

얼핏 들어서는 믿기 어렵겠으니, 출처가 다름 아닌 샤오미 부사장이자 전 구글 부사장 출신 휴고 바라(Hugo Barra)의 '페이스북' 이다.

이 테블렛 완구의 가격은 169위안(한화 약 3만원)이고 발매일은 5월 13일로 예정됐다. 샤오미 미 패드2 의 가격은 16GB 모델이 999위안(17만9,360.46원), 64GB 모델이 1,299 위안(23만3,222.46원)이다.

어? 가 아니라, 그렇다. 실제로 테블렛 PC 처럼 전자 기기가 아닌 '장난감' 이다.

샤오미가 장난감 사업에도 진출을 했냐? 는 아직 불분명하다. 모바일 전문 기업이 아닌 마치 삼성전자나 LG전자 처럼 종합가전기업화를 진행중인 샤오미가 사업 영역을 넓힌 것인지, 미 패드2 홍보를 위한 이벤트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전자 보다는 후자가 설득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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