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얘기는 몇번 했고, 언제고 제대로 한번 다루고 싶었는데 마침 XDA Developer 에 토론(What is Your Prime Reason for Updating Your Phone?)으로 올라왔다.
이번주 초, 우리는 인디안 스타트업이 "매달 '새로운 기능'과 함께 '보안 업데이트' 제공' 에 관한 뉴스를 들을 수 있었다. 이 모든 것들은 안드로이드 5.1에 새로운 기능을 포트하여 최신 기능으로 매칭 시키는 것이다. 샤오미 또한 유사한 업데이트 모델로 구형 안드로이드 기반에 새로운 기능을 포트하여 빌드 중이다. 비록 그들의 롬에 안드로이드의 최신 기능들 중 일부가 업그레이드 된다 하더라도 그것은 적합한 안드로이드 버전은 아니다.
이러한 것들은 우리에게 사용자들이 실제로 그들의 기기를 무엇을 위해서 업데이트 해야 하냐는 것을 생각하게 끔 한다. 당신은 새로운 기능, 새로운 미적 외관을 위해서 업데이트 하나? 또는 당신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도 새로운 기능을 쓸 수 있다는 것에 열광하나? 만약 당신의 현재 롬에 모든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면, 당신은 여전히 업데이트를 할 생각이 없나?
에 관한 문제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이거다.
이게 꼭 인도 스타트업이나 샤오미만의 문제는 아니고,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포함하여 모든 안드로이드 OEMs의 플래그십을 제외한 저가폰 ~ 중저가폰들에 해당되는 문제다.
저가폰과 중저가폰들은 최신 안드로이드를 구동하기에는 스펙이 낮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원이라는 프로그램으로 $50 ~ $100까지의 스펙을 제시했으나 구글에 대한 종속성을 줄여야 하는 제조업체들이 하드웨어 생산기지로의 전락을 자청하는 안드로이드 원 폰들을 생산 할 리는 없다. 이는 MS로 부터 잘 학습되어 있다.
SW 최적화 능력은 부족하고, 플래그십에 조차 업데이트 제공하기도 버겨운 제조업체들이 선택한 방법은 아예 OS 요구사항이 낮은 구 버전 안드로이드에 새 버전의 기능을 업데이트로 제공하여 '겉 보기에만 괜찮은' OS를 만들어 버린 것이다.
그러나 하나만 예로 들자면 구글 조차도 Stagefright를 해결하지 못한채 마쉬멜로우로 넘어갔다. 즉, 롤리팝 이하 사용자들은 여전히 Stagefirght에 노출되어 있다.
토론 댓글로 주로 지적되는 내용은 '배터리, 보안, 퍼포먼스 향상' 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 '구글 레퍼런스 넥서스' 외에는 답도 없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폰'을 쓰는 수 밖에 없다.
재미있는 점은, IT/모바일 전문가 또는 준 전문가에게나 어울리는 안드로이드 OS 국내 점유율은 90%에 육박한다. 국내에는 안드로이드 전문가 또는 준 전문가들이 정말 많다. 자신이 현재 사용중인 OS 버전이 뭔지도 모르고 관심 조차 없는. (6S와 6P를 모두 사용중인 입장에서 모든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을 비하하고자 하는 의도는 아니다. 그만큼 보안에 관하여 관심을 갖고, 국내 제조업체들도 OS 사후지원 잘 하자는 취지다.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높은 만큼 제조업체들의 OS 사후지원에 있어 신경 쓸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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