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아이패드 강좌

아이폰 사용자들의 상식이 아니라 당신의 상식이다.

T.B 2016. 3. 11. 19:06


iOS 의 백그라운드 논란은 계속되어 왔다. 백그라운드 앱을 닫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인가? 그렇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한 것인가? 에 관한 논란이다.


9to5Mac에는, 한 독자가 애플 CEO 팀쿡에게 이 문제에 관하여 이메일을 보냈으며 팀쿡이 아닌 iOS 와 OS X 개발 수석 부사장 Craig Federighi 가 이에 관한 답변을 남겼고, 그 대답은 "아니요." 였다. 그래서 이를 두고 '아이폰 사용자들의 상식을 뒤집다.' 로 소개됐다. 아니다. 그건 당신의 상식이다.




이는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소개했던 얘기로 안드로이드와 iOS의 멀티태스킹 차이 때문이다. iOS의 멀티태스킹은 '일시정지' 개념인 pseudo-multitasking, 안드로이드는 real-multitasking이다. Appleinsider의 Neil Hughes, iDB의 Christian Zibreg 또한 애저녁에 했던 얘기들이다.


• iOS의 백그라운드 앱은 종료할 필요가 없다. 단, 미세한 차이는 있다.(참고)

• 순정 iOS 리부팅 없이 가용램 청소 방법(참고)


이런 의문이 들 수 있다. 만약 '일시정지' 라면 정지 상태를 시스템 메모리에 저장해둬야 하는데, 앱 스위처에 멀티태스킹 창을 여러개 뛰워놓는다면 그것이 더 효율적인가? 에 관해서다.


'가용램'을 생각해야 한다. iOS에서는 만약 메모리가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garbage collector 에서 할당된 메모리 영역 가운데 더 이상 쓸 수 없는 영역을 탐지하여 자동으로 해제를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프로세싱이 발생할 수 있으니 퍼포먼스와 배터리에 미세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것이 iOS 9에서 개선됐고 큰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얘기다. 아무 영향을 주지 않는다. 와는 다르다. 실제로 저사양 iOS 기기를 사용해본다면 백그라운드에 등록된 앱 수가 많을 수록 버벅된다는게 팩트다.


특히,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에 해당하는 앱을 뛰워놓는다면 뛰워 놓는 만큼 손해다.


이는 앱을 종료 → 다시 실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프로세싱에 따른 소비전력 보다 훨씬 손해다.


만약 백그라운드 앱을 종료하지 않는게 더 이득이라 주장하기 위해서는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을 하지 않음으로 변경해야 한다.


또한, 탈옥 후 CCSettings를 통해 제어센터에 toggle을 등록한 후 제어센터 실행 → 모든 백그라운드 1클릭 삭제 또는 Slide2Kill 을 써서 1클릭으로 모든 백그라운드를 삭제할 수 있을 때와 비교한다면, 매번 종료해주는 것도 아니고 많은 프로세싱이 필요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백그라운드를 종료해주는 것이 더 유리하다.


끝으로 이것이 iOS만의 특징이자 장점이라 왜곡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안드로이드도 설정에서 백그라운드 프로세싱에 대한 갯수, 앱에 대한 엑티비티를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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