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패드 프로3에 4K 디스플레이(Ultra High Definition)와 4GB RAM을 탑재할 것이라는 DigiTimes의 '자체 업계 소스' 소식이다. DigiTimes의 소식들은 일단 팩트 부터 체크해야 하나 확인 할 길이 없고, 우선 4K 디스플레이 부터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풀HD의 4배 해상도를 의미하는 4K 디스플레이는 4,096 × 2,160 해상도와 3,840 × 2,160의 2가지 해상도 모두 해당된다.
미국 소비자 가전 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에서는 3,840 × 2,160 를 인정하고 있고,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에서는 4,096 × 2,160로 정의한다. 일반적으로 4K 디스플레이라 하면 DCI 규격을 말한다.
애플은 감소하는 테블렛 판매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가격 포지션을 잘못 잡은 최상위 제품군 아이패드 프로의 해상도는 2K(2,048 x 1,536) 디스플레이다. 2K도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다는 디스플레이에 관한 논쟁이 있는데, 비록 9.7인치라 하나 모바일 기기에서 오버-스펙에 해당되는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할까? 에 관해서는 회의적이다.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보다 내부공간이 작은 9.7인치 아이패드 에어3에 레티나 4K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면 당장 '발열' 문제 부터 제기될 수 있다.
RAM 문제도 그렇다. 비록 아이패드 프로가 4GB RAM이라 할 지라도 9.7인치 아이패드 에어2 RAM이 2GB RAM이다. 아이패드 프로에 '프리미엄 테블렛' 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자 푸싱 중인 애플이 비록 3D터치 기능이 빠질 것이라 예상된다 하나 4GB RAM을 넣을까? 도 회의적이다. 일단 한번 올린 스펙은 소비자 기대 심리에 의거 두번 다시 다운시키기 어렵다.
아이패드 에어3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난무하는 중이다. 아이패드 에어3가 후면 카메라에 LED 플래시를 쓸 것이라는 루머, 4개의 스피커를 탑재할 것이라는 루머 등이 있다.
확실한 것은 4인치 아이폰5se(또는 아이폰6c) 보다 루머가 적다는 것이다. 이는 소비자들이 아이패드 에어3에 큰 관심이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아이패드 에어3의 판매량은 2016년에도 크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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