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국내 안드로이드 유저들은 IT/모바일 레벨이 완전히 갈리는듯한 인상이다. 어떤 유저들은 본인들이 납땜을 포함하여 부품까지 커스터마이징하여 쓰는 분들도 봤고, 이에 반하여 대부분의 유저들은 '기본 보안 조차 모르는, 혹은 관심도 없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이건 아이폰이나 윈도우폰 블랙베리폰이라고 다르지 않고, 꼭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서도 다를바가 없다.
대부분의 유저들은 PC 사용에 있어서, '인터넷 좀 하고, 다운로드 좀 받는' 수준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이패드 프로는 '구매 여력이 되는 소비자'를 자극할 만한 충분한 생산성을 갖는다. 그러나, 매니아급에서의 아이패드 프로는 아직 1세대에 불과한 보완 될 부분들이 많은 기기다.
안드로이드OS에 관해서도 시아노겐(Cyanogen) 따위야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내가 시아노겐에 큰 관심을 두는 이유는, 시아노겐의 행보 때문이다. CM이라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현재)시아노겐 법인은 '해킹에 관한 열정'을 개발자들이 모여 만들었다. CM이 큰 인기를 끌자 약 700만 달러의 투자금을 받아 법인 시아노겐을 만들었고, 여기서 나온게 OPPO고 OPPO의 부사장이 나와 만든게 원플러스다. '젊은 안드로이드'의 상징으로 인도의 Micromax에 커스터마이징 안드로이드 OS를 제공중이다.
시아노겐은 현재 10명 정도의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용자를 위한 안드로이드, 나만의 스마트폰'을 표방한다.
시아노겐의 현 CEO Kirt McMaster는 IB Times(International Business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아노겐 OS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MS)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코타나(Cortana)를 포트하기 위해서 MS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미, 안드로이드용 MS 공식 코타나가 등록되어 있지만 "WWDC에서 애플이 애플 뮤직을 발표할 때, 애플뮤직과 Siri의 연동을 봤다. 그러나, Siri는 Spotify 등의 다른 음원 서비스에 관한 연동은 제공하지 않는다.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라며 Spofify외 모든 서비스에 관한 접근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시아노겐과 MS의 파트너쉽은 이미 MS의 오피스, 스카이프, 원드라이브, 원노트 부터 Bing 검색 서비스까지 제공하기로 올해 4월 이뤄졌는데, 당시에는 코타나에 관한 언급은 없었고 이번에 IBT에서 처음으로 언급됐다.
Source: IB Times, Via: 9to5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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