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9과 넥서스10을 위한 공식 Remix OS 배포

지난 1월 전 구글 엔지니어 3명이 모여 설립한 미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Jide(http://www.jide.com/en/remixos)에서 일명, '안드로이드OS를 탑재한 (MS)Surface'라 불리던 'Remix Ultra Tablet'을 발표했다.

Remix Ultra Tablet은 11.6인치에 MS와 유사한 디자인(후면 스탠드 및 각도 조절, 키보드 커버)이었는데,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 Remix OS였다. Remix OS는 쉽게 말해서 '커스터마이징 ROM'이다.

OS가 모바일 OS라기보다는 마치 MS의 Windows(Task Bar 등)에 가깝고, 실제로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에도 설치할 수 있으며 개발자들의 개발 취지가 익숙한 인터페이스(안드로이드 + 윈도우의 remix)의 제공이었다고 한다. 혹자들은, 안드로이드의 보급률에 의거 이런 형태의 OS가 보급되면 Microsoft의 Windows와 Office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 '망상'을 하는데 애플에 이어 글로벌 2위의 MS에, Remix OS라는 스타트업 기업의 커스터마이징 ROM에 불과한 것이, MS 생태계를 넘을 것이라는, 혹은 MS 생태계를 잠식 시킬 때 까지 뒷짐 지고 있을 것이라는, 동네 구멍가게인 줄, 착각들을 했다.

결국 Remix OS는 '극 소수' 매니아층들에게만 알려졌고, 현재는 해외 안드로이드 매체들도 거의 다루지 않는 편이다.

그 Remix OS가 넥서스9과 넥서스10을 지원하며 XDA(http://forum.xda-developers.com/nexus-9/development/rom-remix-os-nexus-10-t3171155)를 통해 공식 배포됐다. 특징적으로는 멀티태스킹과 멀티-윈도우 제공, 물리 키보드 옵션 제공, 키보드 단축키 제공, 풀 앱 시스템, 터치스크린 옵션, 리소스 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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