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9 베타5 iOS 8.4 보다 얼마나 빨라졌나

제조업체가 후속 모델을 출시한 후, 이전 모델을 '팔아내는' 가장 전통적인 방법은 새 모델의 펌웨어의 최소 사양을 끌어 올리는 것이다. 이를 잘 전략적으로 이용했던 것이 바로 '게임사와 그래픽 제조업체, CPU 제조업체'와의 상생 관계였다.

애플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이폰3GS는 iOS 6에 적합하지 않았고, 아이폰4S는 iOS 7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아이폰5는 iOS 8에 적합하지 않다. 3년 이상 SW사후지원을 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한다.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렇게 사후지원을 해줘봐야 결국 애플도 전통적인 마케팅을 실제로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또 충분히 돌아갈 수 있던, 실제로 탈옥 후 구동할 수 있던, 아이폰3GS의 지도와 아이폰4S 이하의 Siri까지 논하려면 글이 길어지니 본론으로 들어가자.

오늘 iOS 9 베타 5, iOS 9 퍼블릭 베타3, WatchOS 2 베타5가 배포됐고 그중 iOS 8.4 vs iOS 베타5(퍼블릭 베타3)의 구동 속도 비교다. 이제 적합하지 않을 차례인 '아이폰5S'가 테스트 기기로 사용됐다. 이 테스트에서는 부팅속도, 디폴트 앱 실행, Safari 실행을 포함한다. 새 iOS가 배포되면 매번 '연례 행사' 처럼 올라오는 동영상이니 대략적으로만 참고하면 되겠다.

동영상을 보면 부팅시 iOS 8.4 보다 iOS 9 베타5가 약간 더 빨라진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손으로 하는 부팅'이기에 이는 정확하다 할 수는 없다. 월페이퍼, 지도, 유투브, 앱스토어 등 대부분의 디폴트 앱이 iOS 8.4 보다 구동 속도가 향상됐으며, Geekbench 점수 또한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테스트에서 더 향상됐다. 두 버전의 iOS가 약간의 차이점을 갖는데, 이는 베타 버전이기 때문에 실제로 정식 버전이 출시되면 다를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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