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TO에 애플의 새로운 특허 어플리케이션이 제출됐다. 새로운 스타일의 스타일러스로, 온스크린에서 텍스처를 느끼고 기기에 옮길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스타일러스는 'haptic technology'가 적용되어 WiFi나 블루투스로 기기에 연결된다. 애플의 어플리케이션은 "Touch implement with haptic feedback for simulating surface texture,"(시뮬레이팅 면적 텍스처를 위한 햅틱 피드백으로 터치 효과를 향상)이라는 타이틀로 등록됐다. 스타일러스는 햅틱 진동을 통해 시뮬레이트 될 때 온스크린에서 텍스처를 감지한다.
그러니까 풀어서 정리하자면, 현재 아이패드용으로 출시된 '사제 스타일러스'로 아이패드에 필기나 그림을 그리면, '유리 미는 느낌'이 든다는 평이 있다. 애플은 스타일러스에 '진동 + 소음'을 적용하여 온스크린에 있는 텍스처, 그림 등을 인식해서 이에 적합한 필기감을 제공한다는 얘기다.
애플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감압감지 스타일러스'를 도입할 것이라는 루머는 오래전 부터 있었다. 아울러, 5.5인치 아이폰을 위한 감압감지 스타일러스를 출시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참고로, 플의 첫번째 스마트펜 특허(by Aleksandar Pance)는 2010년 1월이었고, 펜 하면 연상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의 출시일은 2011년 11월이다.
지난 14년 12월에는 Communicating stylus"라는 이름으로 특허가 등록됐다. KGI Securities 애널리스트 Ming-Chi Kuo 또한 애플이 일단 스타일러스펜을 출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7월 태양전지 내장 터치스크린 특허를 보면, 애플이 감압감지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결국 애플도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용 스타일러스츨 출시할 가능성은 높아보이고, 특허들을 보고 있자면 애플이 제안하는 '대략적인 스타일러스의 용도'에 관한 그림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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