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녹스(KNOX) 영국 정부로 부터 보안 인증

2년전인 지난 2013년,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삼성의 녹스가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 보도됐다. 당시, 갤럭시S4에 탑재된 보안솔루션을 뚫고 악성 소프트웨어를 통해서 통신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하여 삼성측은 "문제 없다." 주장했으나, 미국 백악관에서 도입하기로 했던 이 보안 솔루션은 '무기한 연기(사실상 전면 폐지)'된 상태다.

당시, 미완성의 보완솔루션 '녹스'에 관하여 이런 지적을 했다.

"녹스는 모바일 보안 아키텍처의 관점에서 최신 보안 솔루션인 것 만큼은 팩트다. 그러나 아직 보완될 부분들이 많고 앞으로도 끊임 없이 보완될 부분들이 발견될 것이다. 지적하고 싶은 점은 미완성의 보안 솔루션이 마치 무결점의 완전무결한 것처럼 포장하는 것 만큼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삼성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에 관하여 영국 정부로 부터 녹스(KNOX)에 관한 보안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그간 국내 보안업체들도 CESG(Communications and Electronics Security Group, 국제보안기구인 영국정부의 통신전자보안그룹)로 부터 인가를 받은 적이 있지만, 삼성 갤럭시S6와 S6엣지는 CES로 부터 인증을 받은 첫번째 모바일폰이 됐다. 두 기기는 이제 경찰, 군, 병원, 의회와 같은 영국 정부기관과 공공 섹터 단체에서의 사용이 권장된다.

Source(via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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