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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2세대 삼성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 탑재에 관하여

T.B 2015. 7. 3. 09:06


애플에 있어서, 세계 최대 부품 하도급 공급 업체가 삼성입니다. 애플은 삼성, LG, 대만의 TSMC 로 부터 주로 부품을 공급받고, 여기에 샤프, 엘피다, 하이닉스 정도입니다. 이렇게 공급 받은 부품들은 중국(foxconn), 브라질, 핀란드, 독일, 아제르바이잔 총 5개 국가에서 조립 생산되어 왔습니다.


최근 들어, 삼성이 애플의 낸드플래쉬 메모리, LPDDR 4RAM 을 공급하기로 한데 이어 A9프로세서까지 공급하는 것이 유력한데요. 이번에는 차세대 애플워치2세대에 삼성의 플렉서블 OLED 디스플레이까지 공급받는다는 소식입니다.


애플은 현재, 애플워치 일반형에 LG로부터 OLED 패널을 단독 공급 받는 중이고 고급형 애플워치에는 사파이어 글래스를 탑재했습니다. 몇일전 Displaymate 에서는 이 사파이어 글래스가 시야각을 좁게하고, 반사율이 일반 유리 글래스 대비 2배가 넘어 흐릿하게 보인다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참고)



(애플의 '프리미엄 전략'은 이대로 가다가는 기존 사설업체 주문 제작이 아닌, 애플 라인-업으로 '순금 아이폰'이 추가 될 지경입니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는 '애플이 소비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아이폰을 포함한 애플 제품의 가격은 더 내릴 소지가 충분하다.' 비판한적이 있습니다.)


프리미엄 전략을 취하고, 실제로 세계 유명 명품 브랜드의 CEO들을 '싹쓸이 한' 애플이 향후 5년간, 스위스 명품 시계업체들과 경쟁을 해야하기에, 아직 미완성의 사파이어 글래스를 당장 대체할 무언가가 필요했겠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플렉서블 OLED지 싶구요. 이와 관련하여 애플은 '삼성과 LG' 양쪽 모두로 부터 차세대 애플워치 2세대용 디스플레이를 공급받기로 하고, 삼성과 공동개발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관련기사'에서는 LG측과의 공동개발 얘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기사에서는 애플워치용 디스플레이와 수익성에 관하여 논했는데, 애플워치 용 플렉서블 OLED패널이 매출과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 선을 긋습니다. 이유인 즉, 화면 크기가 작아 면적 대비 출하량이 낮고, 애플의 부품 테스트 통과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불량 판정율이 높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삼성이 애플워치용 디스플레이를 포기' 할 수도 있다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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