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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아이폰 속도 및 배터리 수명에 관한 오해와 진실, 시스템 메모리 확보

T.B 2011. 3. 1. 16:51
탈옥 입문자가 갖는 몇가지 궁금증 중 잘못된 인식은, 탈옥을 하면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아이폰이 느려진다는 것이다. 물론 그 얘기가 100% 틀린 얘기는 아니다. 일단 탈옥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설치하는 SBSetting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

탈옥폰 속도가 느려진다던가, 배터리가 탈옥 이전 보다 빨리 닳는다면 몇가지 체크해볼 사항이 있다. 원리는 시스템 메모리에 상주하는 백그라운드 어플리케이션의 정리다.

불필요한 폰트나 테마적용을 하고 있지는 않는가?
탈옥폰의 속도를 느려지게 하거나, 배터리를 빨리 닳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불필요한 테마와 폰트 적용이다. 테마는 아이폰 탈옥의 큰 메리트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부분을 감수하고서라도 테마를 쓰는 유저들도 많고, 일단 테마는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중독증상까지 불러온다. 또한, Folder Enhancer를 통해 과다한 Folder in Folder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불필요한 소스와 시디아앱을 설치하고 있지는 않는가?
탈옥 후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정화 및 최적화다. 여기서 안정화란 Terminal을 이용한 패스워드 변경을 통해 네트워트 접근을 차단하고 OpenSSH 를 통해 파일시스템 접근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작업을 말한다. 최적화란, 일반적으로 흔히들 알고 있는 탈옥폰 사용에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Cydia앱을 설치 후 설정을 맞춰주는 작업이다.


 그러나, 인증되지 않은 잘못된 정보와 함께 불필요한 소스와 Cydia앱이 인터넷에 난립하는 가운데 탈옥 입문자들의 경우 무조건 많이 설치하면 좋은 줄 알고 이것저것 설치한다. 애플에서 인증이 된 공식 어플리케이션도 아이폰에서 충돌이 날 수 있는데, 인증이 되지 않은 Cydia앱은 충돌이 일어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경우 탈옥폰이 과열되거나 리부팅 후 Safemode로 진입 또는 배터리가 지나치게 빨리 닳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관련글

poc-bbot나 sshpass와 같은 바이러스가 있지 않는가?
이걸 바이러스라고 정의를 해야할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이지만 어쨋든 iOS 디바이스(아이폰, 아이팟터치, 아이패드)에서 시스템 메모리에 상주하며 메모리를 차지하니 배터리 소모가 빨라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자신이 poc-bbot나 sshpass와 같은 프로세스가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가 어렵다면, Cydia앱, MemTool 수동설치 및 바이러스 poc-bbot, sshpass 확인과 삭제 를 참고하여 확인 후 Kill Process 를 해주면 된다.

OS복원과 업데이트, 앱설치 및 삭제의 반복
이건 탈옥폰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순정폰도 마찬가지 이다. 아이폰에 앱을 설치하게 되면 시스템 메모리에 앱설치 정보가 상주하게 되는데, 복원을 해도 이 정보가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따라서 아이폰의 실행속도가 더뎌진다던가 배터리가 빨리 닳수도 있고, 시스템 메모리가 지나치게 낮으므로 통화 중 다운등의 오류가 될 수 있다.


(아이폰3GS가 최적화 된 모습, 시스템 메모리가 Memtool로 가능한 128MB 최대확보에서 118.07MB까지 확보되어 있다. 왠만한 순정폰의 수치는 평균 70-80MB 다. 물론 이렇게 최적화를 시켰다고 아이폰3GS가 아이폰4보다 스펙상 빨라지지는 않지만 앱이동.설치.삭제.구동시 실행속도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빨라진다.)

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탈옥 후 완전초기화 및 탈옥설정 복원 방법 을 참고하여 시스템 메모리를 확보할 수 있다.

※ 아이폰3GS의 램은 256 DRAM이다. Memtool은 3G 시절 나온 툴로 현재 Cydia에서 다운로드 할 수 없다. 여기서 말한 수치란 iOS기본구동 등을 제외한 Memtool로 확보 가능한 수치이며 아이폰3GS.4 또는 아이패드용으로는 Xysinfo라는 앱으로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첨부한 스크린샷은 트위터 아이디 @evnngsky 님이 150MB까지 확보할 수 있다고 보여준 스샷과 현재 필자의 메모리 상태를 비교해준 것이다. 최적화가 끝난 필자의 폰보다 메모리 수치가 높다. 이유는 아래  @evnngsky 님의 폰 상태다. Facke Operator라던지, Folder Enhancer의 Folder in Folder라던지, Winterboard 설정등을 일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한 앱의 개수다. 딱봐도 설치한 앱이 적다. 일반적인 유저들의 "탈옥폰"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그도 그럴것이 @evnngsky 님께서 말씀하신데로 딱 필요한 앱만 설치했다고 한다. 필자가 보기에는 50개도 설치를 안한 것 같다. 이런식으로 하면 더 확보할 수 있다.


물론, 불필요한 앱을 지우고 최대한의 메모리 확보가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또한 안쓰는 앱을 굳이 설치하고 다닐 필요도 없다. 그러나 이런식으로 앱을 전부 지운다고 해서 시스템 메모리의 근본적인 확보가 될 수 있는건 아니다. 앱 설치 반복 및 iOS 판올림과 복원 정보는 시스템 메모리에 그대로 상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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