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테블렛 PC란 무엇인가? 10인치어야 하는 이유

T.B 2011. 2. 20. 12:56
테블렛 PC를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세계 유명 브랜드들은 지금 스마트폰과 테블렛에 집중하는 중이다. 그도 그럴것이 PC시장에서 조립PC만큼의 성능을 내지 못하고 외면받는 중인 브랜드업체들이 조립 스마트폰이나 테블렛이 기술적으로 사실상 불가능하여 중요한 수입원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테블렛을 이해하려면 먼저 e.북의 개념부터 정립해야한다. e.북이란 두꺼운 종이책을 지양하고 휴대성과 편리성을 바탕으로 전자책을 구현한 디바이스를 말한다. 테블렛은 e.북의 연장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과거 e.북의 경우(아마존 킨들이 대표적) 텍스트 위주로 멀티미디어가 강조되지 않았지만 테블렛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여 e.북에 멀티미디어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디바이스다. 즉, ① 기본적으로 "책"이라고 생각하고 ② 부가적으로 멀티미디어(인터넷, 동영상, 게임, 음악, 간단한 문서작업 등)도 즐길 수 있는 휴대성이 강조된 PC라고 보면 된다.


테블렛 PC, 넷북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나?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부정적이다. 넷북의 주요기능 중 하나인 문서를 작성한다던가, 기타 작업을 테블렛으로 한다면 불편하기 짝이없다. 만약 이러한 일반적인 작업이 테블렛 구입의 목적이라면 재고해야 한다. 차라리 40만원 이하의 저가형 넷북이, 100만원에 육박하는 테블렛보다 경제적.실용적인 이유가 월등하다. 물론 애플 아이패드의 경우 탈옥(JailBreak)을 통해 마우스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블루투스 키보드도 연결할 수 있다. 이렇게 테블렛을 넷북화하여 쓸거라면 차라리 그냥 넷북을 쓰는게 낫지 않는가


테블렛 PC가 10인치어야 하는 이유

앞에서 강조했듯이 테블렛의 주 기능은 "책"이다. 두꺼운 책을 들고다니지 않고 PDF파일로 변환하여 넣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대학생들 전공책의 두께와 분량은 어마어마하다. 이 책들을 전부 들고다니려면 군대에서 왠만한 "군장"보다 무겁다. 따라서 직접스캔 또는 원서의 경우 외국PDF자료를 찾아서 넣는다면 무겁고 두꺼운 가방을 들고다니는 시대는 끝이다. 배터리 역시 넷북이나 노트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오래쓰기 때문에 사실상 책의 기능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

지난 해 하반기 삼성전자가 7인치 테블렛 갤럭시탭을 출시했다. 당시 스티브 잡스는 7인치 테블렛에 대해 DOA(Dead On Arrival, 출시 즉시 사망)이라는 표현으로 "휴대성을 강조할 거면 4인치 스마트폰이 있는데, 7인치 테블렛이라는 발상은 넌센스"라는 얘기를 한적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2010년 테블렛 판매량에서 삼성의 갤럭시탭이 참패를 맞으면서 이번 WMC2011에서 그대로 반영됐다.


(위 스팩은 아이패드1세대 비교 스팩이다. 참고로 아이패드2세대는 4월 출시예정이며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의 후속모델에 관해 기존 안드로이드 대비 가장 높은 스팩으로 출시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T.B의 SNS 이야기 블로그의 모든 글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어떠한 상업적인 이용도 허가하지 않으며, 이용(불펌)허락을 하지 않습니다.

▲ 사전협의 없이 본 콘텐츠(기사, 이미지)의 무단 도용, 전재 및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 이를 어길 시 민, 형사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비영리 SNS(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 커뮤니티, 카페 게시판에서는 자유롭게 공유 가능합니다.


T.B의 SNS이야기 소식은 T.B를 팔로윙(@ph_TB) 하시면 실시간으로 트위터를 통해서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