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파이어폭스 기본 검색엔진 구글에서 야후로 변경

T.B 2014. 11. 20. 21:57


검색시장 독식의 구글(Google)에 대한 기업들의 견제는 계속되는 중입니다. '사악하지 말자.'던 구글은 경쟁업체의 순위를 조작했고, 어떠한 정보도 수집하지 않던 편리한 구글 서비스에 소비자가 익숙해지자, 빅데이터를 모아서 광고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구글이 서비스 중 하나는, 구글 서비스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무료로 배포되는 중인 '안드로이드OS'를 포함합니다.


파이어폭스(FireFox)와 야후(Yahoo)가 연합하여, 구글에 맞설 모양입니다. 모질라(Mozilla)의 CEO인 Chris Beard는 12월 부터 현재 파이어폭스의 기본 검색엔진인 구글 검색을, 야후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야후 CEO인 Marissa Mayer는 모질라와의 파트너쉽을 발표하면서, 검색 시장이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고 수익성이 높다고 평가하며, 새롭게 준비한 검색 서비스의 디자인에 관하여 언급했습니다. 현재 파이어폭스의 웹브라우저 점유율은 15%이고, 야후의 검색 시장 점유율은 10% 입니다. 크롬과 구글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크롬과 구글의 시장 독점에 관한 그나마 견제가 가능한 유일한 대안입니다.


여기에 MS의 Bing까지 파트너쉽을 갖고 구글과 경쟁한다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이 야후와 Bing의 검색 순위를 조작하여 고발당했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구글이 무죄를 받았는데, 무죄의 사유가, 믿기 어렵겠습니다만, 미 헌법에서 보장되는 '표현의 자유(free speech)'였답니다.


Source: Tech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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