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3 2월24일 故스티브잡스 생일에 나올까?

몇 주전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3)를 2012년 2월 24일에 출시한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이 2월24일은 애플에게 있어서 특별한 날이기도 합니다. 故스티브잡스의 생일입니다.

그간 "아이패드3 출시는 3월이 될 것이다." 루머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애플 제품들의 신제품 출시 주기가 1년이고, 아이패드2가 나온지 1년이 되는 시점이 3월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패드3 출시 시점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패드1은 2010년 4월에 출시됐고, 아이패드2는 2011년 3월에 출시됐습니다. 아이패드3가 2012년 2월에 출시될지도 모른다는 또 다른 주기계산을 할 수가 있습니다.

US마켓의 최대 공급자인 美이동통신업체 버라이즌(Verison)의 웹사이트에서는 아이패드2 16GB 모델과 32GB 모델을 볼 수 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두 모델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언제쯤 이 아이패드2 판매가 재개되는지에 관한 언급조차 나와있지 않습니다.

버라이즌과 같은 제품 공급업체들은 분명 애플과 계약을 합니다. 그리고 계약 조건과 기간에 따라서 제품을 공급합니다. 그리고 지금 버라이즌과 같은 거대 공급업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이패드2 모델(16GB/32GB 3G+WiFi) 판매가 중단되어 있는 상황이고 곧 나오게 될 새로운 제품을 구매하라고 권장하는 중입니다. (국내 이통업체라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죠.)

3G + WiFi 모델만 재고가 바닥나고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이패드2 물량 확보가 어려워서 그런 것 아니냐?고 말 할 수도 있습니다만, 확인 결과 버라이즌에서는 WiFi Only 모델도 12월 초부터 판매가 중단된 상황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이번 아이패드3 2월 24일 故스티브잡스 생일 출시설에 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애플은 언제나 신제품이 출시되는 그날까지 비공식적인 루트로 (반 고의적?)신제품에 관한 정보를 흘리기는 하지만, 공식적인 루트로 "신제품 출시 예정"과 같은 발표는 하지 않습니다.

애플은 과거 웹사이트를 통해 아이패드2 가격을 $80 할인된 가격인 $419에 판매한 적이 있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의 영향이기도 하고 현재는 $499 입니다.

분명한건,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A6 프로세서와 1GB 메모리로 돌아가는 500만화소 카메라와 LTE 지원의 애플 테블렛이 곧 나올 것이라는 점입니다. 2월 24일인 2월 말이 되었던, 3월이 되었던 애플의 가장 진보한 테블렛 아이패드3가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기대해보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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