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아이폰3GS동 성공

기술적으로 A5프로세서에만 Siri가 구동된다는 애플의 발표와는 달리, 아이폰4S가 출시되기 전부터 Siri와 CPU간의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간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Siri 포트는 대중화 되어 있는 방법이며, 더이상 Siri가 아이폰4S가 아닌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의 구동은 이슈도 되질 않습니다.

Siri를 포트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애플서버에 접속하여 Siri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였습니다. iOS개발자인 @Jackoplane이 Siri 서버접속 방식을 공개하면서, 아이폰4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4세대에서의 Siri구동이 가능해졌습니다. 2012년 부터 Siri의 한국어 지원이 확정 된 만큼 국내 iOS기기 사용자들에게도 분명 희소식이었습니다.

그러나 512MB인 아이폰4 아이패드2 와는 달리 아이폰3GS나 아이패드1의 Siri (포트성공이 아닌) 구동소식은 유독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3GS나 아이패드1은 256MB로 (경험상)시스템 리소스 확보가 150MB이상 어렵기 때문입니다.(더 올릴수는 있지만, Siri 하나 쓰자고 아무것도 설치하지 않은채로 거의 초기화 상태로 쓸 수는 없습니다. 특히 iOS5에서부터 새로운 기능들이 200여가지 이상 추가된 관계로 공장도 초기화로 쓴다 한들 정상적으로 사용한다는 전제에서 그 이상의 메모리 확보가 사실상 어렵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3GS에서의 Siri 구동은 아이폰4보다는 분명히 느립니다. 상단에 첨부한 동영상으로 확인해보면 아시겠지만, 아예 못쓸 정도는 아닌듯 싶습니다.

아이폰3GS나 아이패드1을 앞으로 더 쓸 사용자들을 위해 Siri가 좀 더 최적화되어 배포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Siri를 아이폰4S가 아닌 다른 iOS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탈옥(Jailbreak)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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