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 버전 공개 - 동영상

T.B 2011. 9. 14. 22:31


美 현지 시각 13일 MS(마이크로소프트)는 애너하임에서 열린 개발자 대회에서 윈도우8을 공개했습니다. 일전에 블로그에서 3초만에 부팅되는 동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만, 실제로 MS 측에서는 부팅시간이 8초에 불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 절전 대기 모드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종료와 함께 일반PC 및 테블렛 공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윈도우8의 UI(User Interface) 특징을 살펴보면 지극히 모바일 스럽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특히, 윈도우스토어와 무료로 25GB의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시스템인 스카이드라이브에 중점을 둔 점으로 미루어 봤을 때, 고사양 데스크탑보다는 넷북/테블렛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은 테블렛 시연으로, iOS의 "밀어서 잠금해제"가 아닌 "들어서 잠금해제"로 시작됩니다. 패스워드는 숫자입력식이 아닌, 안드로이드의 패턴인식이 사용됐습니다. 초기화면에서 메뉴는 사용자가 커스터마이징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어플)을 클릭하면 하단에 삭제/이동/축소 메뉴가 올라오고 일반 윈도우 모드와 모바일 모드와의 전환이 가능합니다.


주목할만한 점은 이번에 공개된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 버전에서는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한 "문서작업"을 강조했습니다. 기존 아이패드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테블렛들이 복잡한 문서작업이나 그래픽 작업이 매우 불편했던 것에 비해서, 윈도우8은 이전에 PC에서 사용하던 모든 작업들을 윈도우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윈도우8에 관한 평가는 반반입니다. 우선 너무 모바일 스럽고 데스크탑용이라기보다는 테블렛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MS는 데스크탑과 테블렛에 밀어부칠 생각이다. 따라서 실망이 크다. 라는 평이 있습니다.

그러나, 5초만 생각해보면 MS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모드와 윈도우모드를 지원하여 기존 테블렛에서 "할 수 없었던" 작업들이 모두 가능하게 하는 것은 물론, MS클라우드를 통한 실시간 동기화로 데스크탑과 테블렛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또한 윈도우의 호환성은 앞으로 경쟁사인 애플의 iOS나 안드로이드 제품군에 비해서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합니다.

윈도우8의 정식버전 발매는 2012년으로만 알려졌습니다. 너무 비싼 운영체제이고, 전세계를 HW하청업체로 전락시킨 MS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리눅스를 쓴다 한들)어찌됐건 안쓸수가 없는 운영체제이다 보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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