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앱과 지메일 10억 사용자 돌파

페이스북은 왓츠앱(Whatsapp)이라는 메시징 챗 앱을 무려 190억 달러(약 22조8,000억원)에 사들였다. 앱 하나에 23조원을 쏟았던 페이스북을 두고 '과도한 인수' 라는 우려의 시각도 있었으나, 마크 주커버그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왓츠앱에서는 오늘 구글 알파벳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된 지메일 사용자 10억명과 동일한 수치인 활성화 된 10억명의 사용자 계정을 가지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왓츠앱은 전화번호 인증을 필요로 하나 중복 가입자가 있을 수 있다 손 치더라도 전세계 75억명을 기준으로 7명중 1명꼴은 왓츠앱을 쓰는 중이라는 얘기다.

이들은 곧 페이스북 및 페이스북에 광고를 주는 기업들의 잠재적 고객들이다. 페이스북은 v. 2.12.17.689 에서 왓츠앱과 페이스북 간의 상호 연동을 더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Thanks a billion for helping us make Gmail better and better!https://t.co/Rd82YqwGjl

— Gmail (@gmail) 2016년 2월 1일

지메일 또한 2015년 수익 발표에서 CEO 순다이 피치 왈, 지메일 월간 활성화 계정이 10억이라발표했다. 이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가 아니더라도 크롬, 구글 검색, 유투브 등의 구글 제품을 이용할 것이다. 참고로 2015년 구글 I/O 당시 구글이 밝혔던 지메일 활성화 계정은 9억명이었다.

Source: G.mail Twitter, WhatsApp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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