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위한 Hi-Fi 음원 서비스 런칭

LG에서 새로운 Hi-Fi 음원 서비스를 런칭했다. 모든 기기에 대한 서비스는 아니고, 자사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해당되는 플래그쉽 기기들에 대한 서비스로 LG G4, G Flex 2, G3, G2까지다.

이 서비스는 Hi-Fi(High-Fidelity) 트랙을 24비트/192kHz 플레이백으로 제공되어 높은 퀄리티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달 2개의 Hi-Fi 트랙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고 LG에서 제공하는 음원 서비스에 관하여 해당 곡의 일반 가격 대비 50%의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LG에서는 이 서비스를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를 포함한 전세계 약 70개국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Hi-Fi 음원 서비스는 이달 8월 말에 런칭되고 LG SmartWorld 앱과 www.lgworld.com 을 통해서 접속할 수 있다.

최근들어, 삼성과 LG 모두 자사 프리미엄 플래그쉽 스마트폰에 관한 지원을 차별화 하기 시작했다. Stagefright 보안 취약점에 관한 업데이트 패치 또한, 이미 더 많이 팔려있는, 소비자들이 쓰고 있는 기기가 최우선이 아닌, 자사 플래그쉽 기기 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중이다.

이런 모습들이 재고로 남은 기기들에 관한 홍보 효과는 될 수 있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OEM 제조업체에 대한 OS SW 사후지원이라는 측면에서 신뢰감을 잃을 수 있다.

LG의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으로 선택한 Hi-Fi 음원 서비스는 앞으로 삼성과 LG가 어떤 방향으로 중국 OEM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을 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단언컨데 이런 서비스만으로 기존의 가격 포지션을 유지한채 시장에서 경쟁하려 든다면 샤오미(Xiaomi) 특히, 하나의 '소비 문화'로 자리잡은 원플러스(OnePlus)와 경쟁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상기해야 겠다.

소비자가 기기를 선택함에 있어서 킬링 5가지 옵션은 'SoC, RAM, 디자인, 가격, OS SW 사후지원'이고, 그 반증이 원플러스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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