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애플은 어떻게 다양성을 충족시켰을까?

T.B 2017. 10. 30. 05:46


1974년 창고에서 시작한 애플의 창업자, 거대공룡 IBM을 무너트린 스티브잡스가 1985년 '펩시 챌린지' 처럼 애플 제품들을 팔아 달라 펩시콜라의 존 스컬리를 CEO로 영입했으나, 이런저런 뒷얘기들과 함께 애플을 떠난지 12년만에 1997년 복귀, 향후 14년 동안 IT 업계의 판도를 바꾼 혁신성의 원천은 누가 뭐래도 iOS라는 모바일 운영체제(Mobile System)다.


2001년 10월 아이팟(iPod)을 들고 나옴으로써 급격하게 추락하는 PC산업 속에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트랜드인 MP3 플레이어 아이팟을 내놓았고, 스티브잡스가 처음부터 구상했던 "언제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쓸 수 있는 유비쿼터스, 부팅 시간 없이, 모든 이들이 사용 할 수 있는" '랩톱' 의 출발점인 아이팟터치를 2007년에 출시했다.



현재 '아이폰' 은 사실 스티브잡스의 처음 구상에는 없었다. 잡스는 뼛속까지 PC 추종자였지만, 일본의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아이팟터치에 전화 기능이 들어갔으면 싶다." 는 요청에 "기다려라." 고 말한 뒤 오리지널 아이폰이 출시됐고, (알리바바 대박을 포함하여)트랜드를 잘 읽었던 소프트뱅크의 손정의를 일본 최고 부자 중 하나로 앉혀뒀다.


2010년에는 잡스가 꿈꾸던 PC의 초석인 아이패드를 출시, '잡스의 아이패드' 라 평가 받는 아이패드 에어1세대, 현재까지 아이폰, 아이패드들이 매해 리프레쉬 되어왔다.


잡스는 어떻게 이같은 혁신을 만들었을까?


첫째, '아이튠즈 뮤직스토어' 다. 지금이라고 다르지도 않지만 당시만 해도 불법 음원 파일들이 인터넷에서 공공연하게 유통되어 왔고, 돈주고 음악(또는 소프트웨어)을 구매하는 것이 '죄악' 이라고 여기던 시절이다. 어떤 한 곡을 듣기 위해서 그 앨범을 통째로 구매 또는 하나씩 골라서 구매 하여 음원 구매 비용을 대폭 줄임으로써 불법 음원 파일들을 압도하며 새로운 디지털 음원 시대를 개척했다.



둘째, '앱스토어' 다.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들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 마다 각자 다른 취향, 성향, 다양성에 기반하여 나만의 모바일 운영체제를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는 만족감 때문이다. 더하여 합리적인 가격의 SW를 적법하게 구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서드파티 '개발자(사)' 들과 상생 할 수 있는 시장 구조를 만들었다.


결국, '시장 = 다양한 수요, 수익' 이 핵심이다. 내 생각이 A라 하여 남 생각까지 A일 이유도 필요도 없다는 간단 명료한 사실을 인정하고 틀림과 다름의 차이에 관한 '뻔한 원칙' 에 기반한 잡스는 그렇게 역사 책자에 기록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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