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에 따르면' 박원순 피해자 기자회견은 정치행위라 말하였습니다. "41년 전 내가 그를 쐈소." 5·18 계엄군의 눈물 사죄는 괜찮은데 박원순 성범죄는 안 괜찮다.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 똑같은 논리면 나꼼수 라디오 방송도 세월호 촛불 시위도 하지 말았어야겠습니다. 정세균 총리가 실내체육시설 집합금지에 따른 야당 집중공세에 눈물을 쏟고 여론이 반전되자 바로 도깨비시장으로 달려가서 '눈물을 쏟은' '푸근한', '자상한', '산타' 캠프의 피해호소인 3인방이 사퇴했습니다. 박원순 성범죄 피해자가 징계를 요구하는 와중에 내 편 내치는 모습보다는 자진 사퇴로 대중심리 '전문가 다운 면모'를 보여주셨습니다. 사람이 화 날 수도 있고 돌아서면 까먹는 스타일이라 뒷끝은 아니고 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