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드로이드OS의 보안 이슈에 관한 대화를 하다보면 '격세지감(隔世之感)'이라는 사자성어가 떠오릅니다. 삼성이 사상 최대의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면서 갤럭시S로 시장에 진입할 당시만 해도 삼성 마케팅팀은 '안드로이드OS 문제점 지적 = 앱등이'라는 전세계에서 유례 없는 저능한 공식을 만들었고 안드로이드OS의 오픈소스라는 잠재적 위험성을 논하면 같은 유닉스 계열의 리눅스가 오픈소스라서 보안에 그리도 취약하냐? 라고 개발이 직업인 일부 개발자들이 들고 일어서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아무도 이런 덜떨어진 논리에 현혹되지 않죠. 저를 제외하고도 그 수많은 앱등이들이 주장하던 안드로이드OS의 보안 취약성에 따른 사용자 주의 권고는결국 현실이 됐고 직접 수천만원씩 금융피해를 당해보니 '어라?' 싶었던 것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