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시간'에 '카운터파트'가 됨과 동시에 '도로 한국당' 프레이밍까지 말끔하게 털어 낸 이준석 돌풍의 원인들 중 하나는 정보와 모바일 단말기의 상향 평준화, 유비쿼터스 네트워크의 보급과 맞물린 '코로나 19와 언택트 환경'입니다. 이전처럼 세몰이 유세가 있었더라면 양상이 달랐을 것이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만약, 애플의 故스티브잡스 또는 삼성전자 故이건희 회장이 마케팅을 하면 '전단지'를 돌릴 것인가? '골목정치'의 종말을 선언한 이준석 대표는 혁신 DNA의 연장선으로 "정당 사상 초유의 디지탈 정당을 만들기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 중"이라 말하였습니다. 1960년대 모델이라는 '중앙당 지령'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과 다르게 '선 민심 후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SNS, 메신저 앱 활용에 더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