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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 원플러스와 오포(OPPO) 합병설

T.B 2015. 12. 21. 18:56


샤오미, 화웨이에 이은 강력한 중국 OEM 제조업체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루머다. 오늘 Gizmochina 에는 원플러스와 오포(OPPO)가 합병한다는 루머를 다뤘고, 원플러스는 이와 관련하여 '함구' 하다가, 공식 언급으로 오포와의 합병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플러스와 오포는 자회사(sub-brand) 관계가 될 일도 없음을 명시했다. 그러나, XDA Developer 에서도 '쇼킹'이라 표현했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중이다.


우선, 원플러스(OnePlus)와 오포(OPPO)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아노젠모드(CyanogenMod) 초창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우선, 커스텀 ROM인 CM을 배포하던 개발자들이 모여 만든 법인이 시아노젠(Cyanogen)이다. 여기서 몇몇 개발자들이 나와 CM롬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만든게 OPPO 였다. OPPO의 부사장이 피트 라우(Pete Lau) 였는데, 피트 라우가 다시 나와 차린 제조업체가 바로 원플러스(OnePlus) 다.


CM이 베이스인 오포는 '애플의 SW와 디자인, 삼성의 HW'라는 평가로 매니아층이 상당히 두텁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뛰어난 디자인' 이라는 평가다. 원플러스 또한 CM이 베이스로 '빼어난 디자인과 가성비 끝판왕' 으로써 2013년 12월 설립된 신생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창립 6개월 만에 글로벌 히트작인 원플러스1을 출시했고, 올 해에도 원플러스2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벌써 부터 원플러스3에 대한 루머와 기대가 상당하다.(참고로, SD 801의 원플러스X는 망했다.)


원플러스와 OPPO가 합병하게 되면 그 시너지 효과는 파급력이 상당할 수 있다. OPPO도, 원플러스도 혁신적인 기업으로 SW 기술력, 디자인, 톡톡 튀는 아이디어, 소비자와의 소통이 특징인 제조업체다.


원플러스는 올해 인도 현지에 생산 공장을 세웠고, OPPO는 잠잠한 편이다. 참고로, 원플러스와 시아노젠은 현재 사이가 좋지 않은데, 그 이유는 원플러스가 원플러스1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하려 했으나 시아노젠이 인도 현지 제조업체인 마이크로맥스(Micromax)와의 계약으로 CM 기반이었던 원플러스1에 대한 판매 금지 처분을 '창립 1주년 기념'으로 당한지라 감정의 골이 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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