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5인치 대화면 중저가폰 레이 발표

LG 전자에서 신흥마켓(emerging markets)을 타겟으로 5.5인치 대화면 중저가폰 '레이(Ray)'를 출시했다. 중저가폰이라니 가격부터 궁금했는데, 아직 미출시고 LG 전자에서는 가격에 관하여 언급하지 않았으나  15,000 루블($232/€215), 한화 약 26만1,6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주저리 주저리 스펙은 'LG Newsroom' 에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다.

• Display: 5.5-inch HD (1280 x 720, 267ppi)
• Chipset: 1.4GHz Octa-Core Processor
• Camera: Rear 13MP / Front 8MP
• Memory: 1GB RAM / 16GB eMMC / MicroSD
• Battery: 3,000mAh
• Operating System: Android 5.1 Lollipop
• Size: 5 x 76.4 x 9.3mm
• Weight: 158g
• Network: HSPA+ 21Mbps (3G)
• Connectivity: Wi-Fi 11 b, g, n / Bluetooth 4.0 / USB 2.0
• Colors³: Silver / Gold / Titan Black
• Other: Single SIM / Dual SIM

신흥마켓을 대상으로 하는 폰들의 가장 큰 특징은 '듀얼SIM과 네트워크 스펙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주로 영토가 넓은 국가에 출시되고, 영토가 넓다 보니 한 이통사가 커버리지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듀얼SIM을 지원하며, 신흥마켓에서는 어차피 빠른 LTE 를 지원해봐야 기기 가격만 오를 뿐 네트워크 망 구축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레이는 듀얼SIM을 지원하고 네트워크도 LTE가 아닌 3G 전용 단말기다. 이번주말 부터 러시아와 남미 지역부터 출시 된다. 저가폰임에도 불구하고 LG 클래스 처럼 메탈 풀 바디라는 점이 특징이다. 가격대만 놓고 본다면 한화 약 16만원 ~ 20만원의 홍미노트3(Redmi Note 3)와 6만원 차이다. 스펙은 홍미노트3가 앞서지만, 샤오미가 중국과 인도 외 지역에 진출하지 못한 만큼 홍미노트3와 직접적인 경쟁을 피할 수 있다. 그래서,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 OEM 제조업체가 진출하지 않은 러시아와 남미를 시작으로 (반응 보고)글로벌 출시를 할 계획으로 보인다.

Via: Androidcentral, GSMAr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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