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피스 북(Surface Book) 미친 가격과 스펙

T.B 2015. 10. 7. 10:40


MS Windows 10 Day NYK(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10 데이 뉴욕) 이벤트 소식으로 첫번째 소개할 기기는 '서피스 북(Surface Book)'이다. MS는  ASUS(아수스)의 랩톱-테블렛 트랜스포머 북(Transformer Book)과 동일한 컨셉의 서피스 북이라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MS는 이벤트 발표회 당시 마치 '랩톱'과 같이 소개했으나, 마지막에 서프라이징 이벤트 형식으로 서피스 북의 상판과 하판을 분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피스 북의 특징으로 위와 같이 경첩 구조로 폴더 처럼 접을 수도 있고, 아예 상판을 분리하여 테블렛 용도로 활용할 수도 있다.)


상판을 분리해서 쓸 수 있다는 얘기는, '칩, 램' 과 같은 주요 부품이 상판에 탑재된 것인지 하판에 탑재되어 블루투스 등으로 연동되는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정확한 분해기가 나와야겠으나 아마도 테블렛으로 쓰기 위해서는 상판에 있어야겠고, 서피스 북의 카테고리가 랩톱이라기 보다는 '테블렛'이라 봐야 맞다.


즉,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본체 + 키보드' + '아수스 트랜스포머'의 조합이 서피스 북의 아이덴티티라 할 수 있겠다. 또한, 이렇게 되면 서피스 북의 high-end 스펙상 즉각적으로 전작 서피스 프로(Surface Pro) 테블렛 시리즈와 동일한 '발열 문제와 쿨링시 소음 문제'를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서피스 북의 스펙은 여느 랩톱군 못지 않은 스펙이다.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카이레이크(Skylake) i5 ~ i7까지 분류되며 엔비디아 지포스 GPU는 현존 최고 그래픽 성능인 멕스웰(Maxwell) 기반이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멕스웰 보다 10배 더 빠른 파스칼(Pascal)을 공개했으며 TSMC에 위탁 생산할 예정이다. 멕스웰이 적용된 엔비디아의 그래픽 카드는 Geforce GTX 980, GTX 970 시리즈다.(참고)


서피스 프로의 가격은 스펙에 따라서 총 5개로 분류된다.


  • $1,499—128 GB 6th generation Intel Core i5 with 8 GB of RAM
  • $1,699—256 GB 6th generation Intel Core i5 with 8 GB of RAM
  • $1,899—256 GB 6th generation Intel Core i5 with 8 GB of RAM and NVIDIA GeForce graphics processor
  • $2,099—256 GB 6th generation Intel Core i7 with 8 GB of RAM and NVIDIA GeForce graphics processor
  • $2,699—512 GB 6th generation Intel Core i7 with 16 GB of RAM and NVIDIA GeForce graphics processor


보다 시피,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레노버(Lenovo)가 IBM으로 부터 개인 PC 사업부문을 인수 할 당시 기존 IBM 연구 인력과 시설을 그대로 유지, 천문학적인 가격을 다운시켜놓은 씽크패드(ThinkPad) 시리즈에 비한다면 '가성비 vs. 생산성'을 따져봐야 한다. (일부 해외 매체에서는 insane price라는 평가다.)



이전에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과 생산성 관련 비교했던(참고) 레노버 랩톱 P-시리즈의 P50과 P70이다. 스카이레이크 기반에 64GB RAM의 워크스테이션 가격 보다 MS 서피스 북 프로의 가성비는 좋지 않다. 게다가, 생산성을 논하자면 씽크패드 E-시리즈(프리도스, OS 미포) 제품군이 한화 80만원(4GB RAM, SD 128) ~ 100만원(16GB RAM, SD 256) 정도의 가격대로 현재 시판중이라는 점에서 서피스 북은 '프리미엄 제품군'에 속한다 볼 수 있다.


MS에서는 서피스 북을 두고 '맥북 프로의 2배 성능'이라 주장하기도 했다. 곧 맥북프로와 서피스 북을 비교하겠으나, 맥북 프로와의 생산성 논란은 둘째치고  '전혀 새롭지도, 전혀 놀랍지도 않은' 기존의 아이패드 프로 + 아수스 트랜스포머의 조합물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며칠전 인터브랜드 발표 왈 글로벌 4위 기업(1위 애플, 2위 구글, 3위 코카콜라) MS이기에 서피스 북은 'wait and see' 라고 봐야 맞다.


Source: ArsTechnica, Anan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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