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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손떨림 보정 스푼 출시

T.B 2014. 11. 26. 19:57


이전 글에서, 구글의 '헬스킷/혈구 로봇/수전증 환자를 위한 숫가락'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중, 구글이 오늘 파킨슨 환자나 수전증 환자와 같이 손떨림 현상이 있는 환자들을 위한 손떨림 보정 스푼을 출시했다고 합니다.


먼저, 이 스푼의 사연을 정리해드리자면, 지난 9월 10일 구글 X팀에서,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에 올라온 스타트업 기업인 LIFT LABS의 손떨림 보정 스푼을 보고, LIFT LABS를 인수했습니다. LIFT LABS에서는, 파킨슨병이나 수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푼이, 흔들림 감지시 자동으로 균형을 맞춰줘서, 손은 떨리되, 숟가락은 흔들리지 않는 기술을 적용했으며, 완전히 떨림시와 비교했을 때, 34% 밖에 흔들리지 않아, 보조 없이도 혼자 식사가 가능하다고 전했습니다. LIFT LABS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 숟가락은, $295(한화 32만 6천)이라고 합니다. LIFT LABS의 직원은 총 4명으로, 현재 구글X팀과 함께 일하는 중입니다.



Note. 여담으로, LIFT LABS의 인수 결정은 73년생 러시아 출신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Сергей Михайлович Брин, Sergey Brin)이었다고 합니다. 세르게이 브린은, 자신의 블로그(too.blogspot.com/)를 통해, 어머니가 파킨슨병을 앓고 있고, 자신도 파킨슨 병 유전자(G2019S)가 있어 파킨슨병에 걸릴 확률이 평균치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6세때 미국으로 이민간 후, 수학 교수 부모 밑에 자라, 수학과 컴퓨터를 전공했으며, 스탠버드 대학원에 입학, 컴퓨터 공학으로 박사 과정을 밟았다고 합니다. 도중에, 래리 페이지를 만나서 1998년 차고에서 '구글'을 창립했다고 합니다. 현재 구글 기술 부문 사장으로, 세계 32번째 부자라는. 아이언맨의 영감을, '앨런 머스크'에서 따왔다고 하는데요. 그 외모와 구글이라는 기업 때문에, 세르게이 브린도 종종 토니 스타크에 비유되기도 합니다.




구글이 준비하는, 구글이 바라보는 IT/모바일과 생명과학의 수준은 이미 수년을 더 앞서가는데, 우리 기업들은 여전히 그 놈의 '애플' 타령에, 의료민영화로(참고 1, 2, 3, 4)와 단통법으로 자국민이나 등칠 생각하고 있다죠. 전형적인 제도권 문화의 꽉꽉 막힌 올드한 CEO들의 올드한 경영방식으로는 애플은 커녕, 구글도, MS도 넘사벽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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