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청거리는 애플 iOS5 8번째 버그 iCloud 보안결함

일부 아이폰4S에서 WiFi 끊김오류가 오늘 보고됐는데, 또 iCloud에서 보안결함 버그가 발견됐습니다. 요즘 같아서는 한국 언론에서 침묵중인게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아이폰3GS나 아이폰4에서는 사소한 부분까지 크게 문제삼았는데, 막상 큰 문제 앞에서 잠잠한것이 이상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이상하다고 한들 요즘 애플만큼 이상하지는 않을겁니다.)

iOS5가 메이저 업그레이드인 것은, 알림센터나 Safari 대폭개선 등의 이유도 있지만 애플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던 iCloud가 중심입니다. 이 iCloud를 이용하면 아이폰을 굳이 USB케이블에 연결하지 않고도 아이폰을 업데이트 하는 등 아이폰 내의 모든 데이터를 백업할 수도 있습니다.

그 iCloud에 보안결함 버그입니다. electronista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iCloud 로그인시 "Cancel(취소)"을 클릭하면 랜덤으로 iCloud I.D가 나옵니다. -_- 이번에는 좀 심각하군요.(관련기사)
  

① 배터리 과다소모 ② 통화중 Echo 이슈 ③ 주소록 버그 ④ 화이트노이즈 이슈 ⑤ SIM카드 인식불가 에 이어 이번에는 ⑥ WiFi 끊김오류 (⑦ 아이폰4S iOS5에서 버그로 언락되는 것은 소비자로써는 손해볼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놓습니다. 참고: 1, 2, 3) 7가지에 8번째 버그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인께서 겪은 문자메세지 클릭시 기기리부팅 및 문자메세지 삭제는 포함시키지도 않았습니다. (해외 애플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유사한 내용이 올라오기는 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애플이 "휘청거립니다." 잡스가 떠나고 스톡옵션과 강력한 리더쉽으로 묶어뒀던 애플의 핵심인력들도 떠나고, 슬슬 지난 3년간 정든 iOS를 떠나야 될지도 모르겠군요. >.< 이번주에 배포되기로 했던 iOS 5.0.2가 돌연 연기된 이유를 자연스레 알 수 있게되는 하루인듯 싶습니다. 꼭 나아지는 애플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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