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B의 SNS 이야기 :: 거리두기 3단계 시급한 이유


어제 신규 확진 689명에 이어 지난 2월 대구, 경북 1차 대유행 당시 하루 최다 확진자 수 909명을 넘는 95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대구 사태 당시에는 병상 부족 등 전국 지원, 대구 스스로 봉쇄조치, 특정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확산되어 역학조사와 전수조사가 가능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3차 대유행은 대구, 경북 보다 '인구 밀도'가 훨씬 높고, 연령층이 낮아 활동량과 반경이 넓은데다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n차 감염(11일, 20.9%)과 생활 속 감염이기 때문에 훨씬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상황 하에서 거리두기 상향에도 불구하고 급속도로 확산 중이며 당장 나온 확진자 수가 문제가 아니라, 잠복기 중인 무증상자들까지 감안한다면 당분간 확산세는 지속될 것입니다.


코로나 19의 잠복기가 7~14일이므로 최소 1주일 또는 2주일 전에 감염된 것인데, 지난 2주 동안 확진자들의 n차 감염을 감안한다면 향후 확산세는 훨씬 악화될 것입니다.


핵심은 무증상 전파자


실례로, 일본의 경우 (비록 통계치에 의문이 제기되지만)200, 400에서 1,000, 2,000으로 뛴 후에 확산세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이대로면 최소 '일본 각' 이 현실화 될 것입니다.


선별 진료소의 진료 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하면서 검사 건수 증가에 따라 확진자 수도 함께 증가되는 중인데요. 그만큼 검사를 받은 혹은 받지 않은 무증상자가 많다는 얘기입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무증상으로 전파 중인 감염자들을 찾아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격리해야 이 확산세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확진자 중 무증상 감염 최대 40% 차단이 관건


다음 주부터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원하는 경우 ① PCR 검사 ② 타액 PCR ③ 신속항원검사 중 선택을 할 수 있는데요.


1. PCR 검사, 타액 PCR - PCR 검사는 면봉 등의 검체채취, 타액 PCR은 인력문제로 인해 타액을 채취하는 정확도가 높은 방식입니다. 


2. 신속항원검사 - 선별진료소에 직접 찾아갈 경우 정확도가 떨어지는 신속항원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더하여, 응급실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다는데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PCR 검사를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① 신속항원검사가 필요한 곳은 다수를 한번에 검사할 때 도움이 됩니다. 학교, 군대, 요양원 등 일주일에 한번씩 정부에서 진단키트를 지원하여 매주 검사 후 확진자 발생시 전수조사, PCR 검사를 하면 초기에 확진자를 찾아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② 각 가정에서 걱정이 되거나 증상이 없는 경우 등 가족 구성원들이 반복적으로 검사 할 때 훨씬 효과가 높을 것입니다. 무증상이라도 바이러스 량이 많을 경우 약 95%, 바이러스 량이 적더라도 바이러스가 증식 된 몇일 후 양성이 나올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일주일에 2회만 해도 효과가 높고, 1회(약 67%)만 해도 훨씬 높은 확률로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자판기, 약국, 전국 편의점 등 언제라도 구매하여 셀프-검사를 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면 효과가 높아질 것입니다. 예를 들면, 하루 약 2,000여명 확진자가 발생하던 슬로바키아의 경우 이틀 동안 검사에서 약 5만건이 확인된 사례가 있습니다.


수도권 뚫리면 대한민국 무너져


선별진료소에서 PCR을 통한 정확한 확진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확진자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에 대비해서 예약제 운영 등이 필요하고 서울, 수도권의 경우 지자체, 구별로 생활치료시설 확보 또한 필요합니다.


방역이 없는데 무슨 경제? 소 잃었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현재 2.5단계이지만 방역 허점들과 변칙 영업 등으로 일부 업종을 제한다면 사실상 일상생활을 하고 있으며 실례로 2.5단계 실시 후 이동량은 오히려 0.6%가 더 증가했습니다.


정부에서는 군병력을 동원하여 역학조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했지만, 하루 1,000여명씩 확진자가 나오는 와중에 역학조사로는 감당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한시적으로라도 최대한 빠른 시점 내에 당연히 격상하고 국민, 시민들도 최대한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에 동참하는 수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코파라치 육성"


"872대 0"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기도 합니다만 국민, 시민들은 고사하고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공무원들의 기강이 헤이해진 보도가 여러번 있었는데요. 방역수칙 위반과 변칙 영업들에 대한 구상권 청구 뿐만 아니라 벌금을 두배로 상향하고, 그 50%를 신고자 또는 현장 단속 실무진들에게 지급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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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T.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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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무룡산참새 2020.12.12 1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코로나 방역을 지키는 것보다 임대료가 더 무서운 수도권이니 각종 편법과 무시 일관은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하지말라는 짓을 하는 인간들 더 강하게 처벌해야하는데 벌금 1000만원은 너무 짭니다.
    유흥업소에서 하루 버는 돈도 이거보다는 많이 벌겁니다.
    울산같은 경우도 왠 장구대회를 해가지고 부산과 덩달아 집단 감염이 되고 요양병원, 초중고교를 가리지 않아 이제는 지방 최대 감염지가 되었습니다. -_-;;;
    장구로 대가리를 꽉 찍어뿔라마!!!🤬🤬😡😡😡😡🤬🤬

    • BlogIcon T.B 2020.12.12 18: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적하신대로 걸려서 벌금 내는 것 보다 영업 이익이 많기 때문에 변칙영업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안그래도 울산 난리더라구요 ㅜ 울산의 경우 다른 지방 확산지역 처럼 그간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경각심이 느슨해졌기 때문인거 같아요.

  2. BlogIcon 무룡산참새 2020.12.12 19: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산이 그동안 적었던 이유는 제조업 노동자가 많은 특성때문에 한 명이 걸리면 공장에서 하청이 끊어질 위험이 커서 같은 노동자들에게 미움받기 좋기 때문이 첫 번째이고
    울산이 문화행사가 적고 있어봤자 관공서 부속 건물이라 정부지침대로 바로바로 모임 금지가 빨리 이루어졌는데 이번에 사설 행사 하나가 가정으로 학교로 또 다시 가정으로 퍼지는 형국이 됩니다.

    지금 울산은 특수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를 등교금지 완전 원격수업으로 대체한 상황입니다.
    진짜 사고친 놈 따로있고 피해보는 사람 따로 있는 형국입니다.

    • BlogIcon T.B 2020.12.12 19: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할거면 다같이 하던가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참... 여기 막으면 저기서 터질 것이라는 두더지 효과 경험 못해본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3. BlogIcon 무룡산참새 2020.12.12 19: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로 대구에서 코로나 터졌을 때는 “너 병 신천지지?” 라고 찍히기 좋은 시기라서 서로 알아서 조심했는데도 꽤 봄, 여름까지 고통을 받은 대구인데
    수도권은 무엇으로 연대감을 나타낼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5단계를 해도 이동량이 많이진걸보면 아직 진정한 공포를 못 느낀거 같습니다.
    아예 사망율이 메르스급으로 높았다면 알아서 안 움직였을텐데요.

    • BlogIcon T.B 2020.12.12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걸리면 가십니다, 치명률 100% 또는 본인부담금으로 치료해야하면 알아서들 조심할텐데 말이죠 B신천지가 잘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만 그 이면에는 “코로나 종식, 일상생활 하라” 와 “건강한 분들 마스크 자제” 등 초기 대응 실패도 한 몫했다고 생각해요. 성소수자 사태 때도 그러했지만 B신천지 낙인이 오히려 감염자들을 숨어들게 만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