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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의 판매 전략을 아이패드로 가져온 2017 9.7인치 아이패드

T.B 2017. 4. 17. 09:58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는 아이폰SE와 마찬가지로 다른 라인업들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iOS라는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 이것이 2017 9.7인치 아이패드에 대한 전체적인 결론이다.


애플은 크롬북, 윈도우 테블렛 및 안드로이드 테블렛과 더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통장 잔고를 부족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iOS가 탑재된 테블렛을 사용 할 수 있다는 것은 꽤 멋진 일이다.


이 제품은 아이패드에서 얻을 수 있는 최상의 성능, 디스플레이, 카메라 또는 사운드를 포함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고가의 아이패드를 $329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이패드를 보급하기 위해 애플이 5년 전에 해야 했던 일이다. 그러나 애플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 전략이 아닌 더 낮은 가격대의 아이패드가 사람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지 확인하기 전에 일단 기다리기로 결정했다.


나는 이 전략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를 사려고 했을 때 필요로 하는 것들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iOS에 대한 사용자 경험은 또 다른 iOS기기, 나아가 Mac 라인업까지 잠재적 소비자군으로의 유입을 촉진시킬 것이다.


아마도 2017 9.7인치 아이패드에서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수명이다. 한번 충전 후 최대 16시간 사용 할 수 있다.(애플은 인터넷 웹서핑, 동영상 감상 또는 음악 감상을 위해 최대 10시간까지 사용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적어도 현재까지는 테블렛이 보조 기기라고 생각하면 충분하다. 32.4Wh 배터리는 완충까지 몇시간이 걸리지만 이는 이전 아이패드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2015년 아이폰6S와 2GB RAM과 함께 처음으로 등장한 A9칩 덕분에 성능은 상당히 뛰어나지만 A9X 칩을 탑재한 두 아이패드 프로 기기에서의 성능 만큼 좋지는 않다.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멋지게 보이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손가락으로 스와이프 시 아이패드 프로에서 보다 더 많은 마찰을 느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를 두드렸을 때 속에 공간이 있는 듯한 소리(hollow sound)를 들을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는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아니며, 반사방지 코팅이 되어 있지도 않으며, 와이드컬러 디스플레이도 아니다. 즉, 동일한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비교될 수 있고 좋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다.


소리는 좋지만 '굉장히 좋지는 않다.' 9.7인치 아이패드에는 2개의 스피커가 있지만 아이패드 프로와 같이 4개의 스트레오 스피커는 아니다.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잘 작동하지만 아이폰7 플러스의 듀얼 카메라에 익숙하다면 인상적이지 않다. 적어도 카메라 사용에 있어 충돌 등으로 불편함은 없을 것이다.


7.5mm라는 두께는 현재 판매중인 가장 두꺼운 아이패드이고, 무게는 오히려 전작들에 가까워진다. 불과 1파운드가 살짝 넘는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 프로 모델 보다 약간 무거운 정도다.


아이패드 프로 테블렛과 달리, 3개의 점으로 구분된 스마트커넥터가 없음으로 애플의 스마트 키보드 케이스 또는 기타 호환 악세서리를 사용 할 수 없다.


또한, 불행하게도 애플펜슬을 인식하지 못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있다. 애플 외 서드파티 업체들의 키보드 및 스타일러스가 있다. 로지텍(Logitech)의 얇고 오래가는 $ 69.99 Keys-To-Go 블루투스 키보드와 Adonit의 매끄러운 $ 74.99 Pixel 스타일러스가 많은 앱들과 호환된다.


그러나 최상위 모델과의 비교를 줄이고, 다른 관점에서 초점을 맞출 경우 저렴한 제품 가격으로 iOS라는 높은 가치와 함께 어플리케이션들을 실행 할 수 있는 가장 큰 화면의 하드웨어다. iOS 9 부터 스플릿뷰, 멀티윈도우 모드는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마찬가지로 매우 잘 작동하며 PIP 모드로 동영상을 보는 것이 다른 어떠한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을 만큼 충분히 크다.


만약, 아이패드가 한대 즈음 있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가격 때문에 꼭 필요하지는 않다고 항상 생각해왔다면, 다시 생각하게끔 만드는 제품이다.


Source: Ventur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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