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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과 MZ세대 버튼은 '군대 문제'

T.B 2021. 8. 19. 13:39

 

억지 논리로 친일 프레이밍을 씌우는가 하면 여조를 부정할 필요까지는 없으나 시기적절하게 밴드웨건 효과를 노리는 여론조사들이 '난립할 것'입니다. '언론재갈법'도 강행처리될 예정이고 제2·제3의 드루킹들도 계속 활동할 것입니다.

 

여당 경선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이재명 경기지사 또는 이낙연 후보 지지층들이 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비토와 비호감'입니다. 4차 토론회 시청률이 1%대라는 것은 "귀를 닫겠다."는 얘기인데요. 갈등, 검증과 경합이 필요 없다는 게 아니라 과도한 대립각으로 제살 깎아 파이를 줄이기보다는 역으로 "이 사람도 되겠네?" 인상을 심어준 셈입니다.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준 운동권 자녀 특혜, '예수 사태'에 부모찬스가 없는 흙수저들을 위해 국가 공통투자 50% + 대출 30% + 본인 부담 20%, "살고 싶은 지역에 공급한다." 획기적인 '국가찬스'로 '부동산 이슈'부터 선점했고 코로나 19 추이를 살펴보면 향후 '공정 이슈'가 부각될 수 밖에 없는 K-방역 등 컨텐츠 자체가 훌륭하기 때문에 입지를 확고히 다짐으로써 야권 파이를 넓힐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2030과 MZ세대 버튼은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당장 내년부터 3년 후에 투표권을 갖게 될 학생들까지 해당되는 '군대 문제'인데요. '모병제, 여성강제징병(의무복무)' 등 비현실적인 얘기 할 거면 브라우저를 닫으시면 되고 남성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동안 여성들은 학업을 마치고 취업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여성 입장에서 보면 출산과 경단녀 등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연쇄 화약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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