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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는 향후 3년간은 없을 것

T.B 2015. 11. 11. 10:30


애플이 애플워치에 '아몰레드' 스크린을 채택했으며, 최근 삼성전자의 모바일 수입 약화에 따른 파운드리산업(위탁생산, 하청) 강화로 '어쩌면 아이폰에서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쓸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루머에 관하여 KGI의 애널리스트 Ming-Chi Kuo는 "2018년까지 아이폰에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없을 것." 이라는 투자 보고서를 배포했다.


Kuo는 오늘 투자 보고서를 통해서 향후 3년안에 애플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근거로,


'폭스콘에서 '중국 허난성, 정저우 시'에 2018년 완공을 목표로 LTPS TFT-LCD 생산 라인을 대량 증축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꼽았다. 폭스콘은 잘 알다시피 아이폰 생산 및 최종 조립 공장이다. 만약, 애플이 아이폰에 아몰레드를 탑재할 것이라면 굳이 LTPS TFT-LCD 생산라인을 증축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근거다.


이는 논리적으로 다소 빈약한 추론이다. 우선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방식이기에 백라이트가 필요 없다는 장점, 백라이트가 필요 없음으로 소비전력이 LCD 대비 더 낮다는 장점이 있다. 각각의 화소 하나하나가 빛을 내는 방식은 '번인(Burn-in)'이라는 종특이 있다.


즉,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며 '더 비싼 가격'으로 기기를 판매하고 싶어하는 애플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현재 탑재하지 않는 이유는 '기술적인 제약'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아울러, 이런 밝기 때문에 '눈에 대한 피로감'에 관한 논란도 여전하다.(설정에서 기본설정으로 변경하면 번인과 피로감을 줄일 수 있다.) 눈에 대한 피로감은 '가독성'과 연결된다.



(IPS 디스플레이는 밝기를 위해 디스플레이 후면: back에 라이트: light를 삽입하는 구조다.)


Kuo는 하나 더 이와 관련된 정황을 제시했는데, 일본의 아이폰 백라이트 공급업체 미네베아(Minebea)가 투자 보고서를 통해서 LTPS TFT-LCD 가 프리미엄 high-end 스마트폰에서 배제될 가능성은 없다. 따라서 백라이트 생산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 주장했다.


Note.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관한 문제점 중, '번인'이 해결된다면 아마도 애플에서도 '소비전력' 문제로 언제든지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리고 그 첫 기기는 아이폰 보다는 'Mac 또는 아이패드'가 될 것으로 보는 중입니다.


폭스콘에서 LCD 생산 라인을 대량 증축한 이유를 추론해보자면, 폭스콘이 '아이폰만 만드는 생산 공장'은 아닙니다. MS, HP, 애플, 삼성, LG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위탁생산하는 세계 최대 하청업체입니다. LCD의 단가가 아몰레드 보다 더 '낮다.'는 점에서 굳이 애플이 아니고도 다른 안드로이드 OEM 제조업체들에게 공급할 수 있음으로, 폭스콘은 LCD 생산 라인을 증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겸사겸사' 라는 것이죠.


Source: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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