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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자사 직원들을 위해 '20만대'의 맥북을 애플로 부터 구매할 계획

T.B 2015. 8. 1. 17:14


IBM이 자사 직원들을 위해 '20만대'의 맥북을 애플로 부터 구매할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MacRumors에서는 IBM의 내부 동영상을 유투브에 공개했고 동영상에서는 애플이 최근 맥북을 IBM에 납품하기로 결정 했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지난 5월 유출된 IBM의 내부 문서에서는 5만대의 맥북을 애플로 부터 구매하기로 했었는데, 이보다 규모가 더 커진 '20만대'다.


우선, 최초의 컴퓨터는 잘 알려졌다시피 '에니악'이다. 에니악은 무게만 30톤, 진공관 17,000개 길이만 130'km'의 초대형 컴퓨터였다. IBM은 SSEC(Selective Sequence Electric Calculator)를 1947년에 완성 한 후 701부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기 시작했으며, 이후 기업용PC 시장을 주축으로 80년대 초, 애플의 스티브잡스가 PC(Personal Computer)를 들고 나오기 전까지 '메머드'급의 기업이자 초기 PC 시장에서 IBM과 애플은 라이벌 관계였다.


IBM은 PC시장서 점차 도태됐고, 계속되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결국 2005년 레노버(Lenovo)에 PC 사업을 넘겼다. 레노버는 IBM의 PC 부문을 독자적으로 운영하여 천문학적인 가격대였던 씽크패드(ThinkPad)의 가격을 1/3 수준으로 다운시켜놨다.



IBM에서는 그후 레노버의 PC를 써왔다. 그러나, 잘 알려졌다시피 레노버의 일부 PC 모델에서는 '광고'를 위한 사용자 정보 수집 목적 백도어가 논란이 됐었다. 따라서, IBM으로써는 자사가 매각한 레노버 PC를 버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지난 2014년 7월 16일 팀 쿡 애플 CEO와 버지니아 로메티 IBM CEO는 제휴를 체결했으며, IBM은 애플과의 사업을 위해서 10만명 이상의 직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후 1년만인 2015년 7월 22일에는 IBM과 애플의 협업 결과물인 10개의 기업용 iOS 어플리케이션이 선보였고, 오차 범위 5cm라는 BLE(Bluetooth low energy) 기반 초정밀 위치 감지 시스템인 아이비콘(iBeacon)이 등장하기도 했다.


Mac 이 Windows 보다 보안이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Mac 보다 Windows 유저들이 더 많기 때문에 해커들로써는 Mac OS 보다 Windows OS를 타겟으로 삼는 것이 생산적인 활동이다.


Mac도 Wirelurker 가 있었다. 딱 12일 만에 용의자가 체포됐고, 비교적 멜웨어 사각지대로 평가받던 Mac 과 iOS의 보안에 관해서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던 사건이었다. 물론, Palo Alto Networks에 관한 의혹이 있고, WireLurker는 iOS 8.1 탈옥에 사용됐던 Pangu Team의 exploit(dyld, 커널, 샌드박스 프로필)을 이용한 것이 밝혀졌으며 이 exploit은 iOS 8.1.1 부터 패치됐다.


Mac 유저가 piracy 행위를 하지 않고 오직 애플이 제공하는, 애플이 사전검열을 하는, 맥앱스토어만 이용한다면 '안전'이라는 말은 정확하게 잘못된 표현이다. Windows도 piracy 행위를 하지 않고 오직 커뮤니티에서 인증된 프로그램만 정식으로 구매해도 똑같은 얘기다.


다만, IBM 입장에서는 레노버의 PC보다 애플이 보안상 믿을만 했던 것이고, 애플과의 협업이라는 주변요소가 있으며, 해커가 작정하지 않는 이상 Windows보다는 안전하다. 이로써 애플은 기업시장을 갖고 있는 IBM을 등에 업고 사업 영역을 더 넓혀 갈 것이고, 더 많은 수익을 창출 할 것이며, 그 수익들은 온전히 plowback 되어 더 큰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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